오라클과 합작회사 만든 틱톡 바이트댄스, 5년 만에 ‘미국 퇴출’ 위기 넘겼다?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오라클과 합작회사 만든 틱톡 바이트댄스, 5년 만에 ‘미국 퇴출’ 위기 넘겼다? 🇺🇸📱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글로벌 기업과 미국 합작회사 설립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 오라클 등과 미국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어요. 그동안 미국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등을 우려하며 “틱톡 퇴출!”을 외쳤는데요. 이번 계약을 통해 틱톡이 앞으로도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틱톡 미국 합작회사 설립 배경: 미국 합작회사를 왜 만든 거야?
틱톡은 미국의 1020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소셜미디어 앱이잖아요. 2020년부터 미국에서는 틱톡의 모회사가 중국 바이트댄스라는 이유로 “중국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거 아니야?”라고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고요. 미국 국회에서 틱톡 금지법이 만들어지고, 청문회까지 열릴 정도로 틱톡에 대한 미국 정치권의 반감이 컸어요. 틱톡 문제가 미중 무역 협상의 쟁점이 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층이 틱톡을 애용한다고 판단해 틱톡 금지법 시행을 세 차례 미루면서, “미국 자본에 매각해!”라고 압박했기 때문.
그리고 19일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자들과 미국 내 틱톡 사업을 운영할 신규 합작법인을 만들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거예요. 새로운 합작법인의 지분 대부분을 미국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지고 운영도 맡는 만큼, 퇴출 압박을 받던 틱톡은 앞으로도 미국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와요. 추 쇼우즈 틱톡 CEO도 “미국 합작회사는 미국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보안 등의 권한을 가진 독립적인 법인으로 운영될 거야”라고 밝혔고요.
이번 합의가 아직 최종 성사된 건 아니에요. 중국 규제당국 승인이 남아있기 때문. 중국 당국은 승인 여부에 대해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예요.
이미지 출처: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