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충돌’ 사이, 시끌시끌한 이재명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소통’과 ‘충돌’ 사이, 시끌시끌한 이재명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
업무보고에 카메라를 더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KTV와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을 도입하며, ‘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공개적인 말싸움과 몇몇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며, 소통 방식에 대한 논쟁도 거세지고 있어요.
업무보고 생중계 배경: ‘대국민 보고’로 바뀐 업무보고
업무보고는 대통령이 각 부처로부터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국정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절차예요. 그동안 정부의 업무보고는 주로 비공개로 진행돼왔는데요 🫥. 요약된 결론만 공개돼서 “외부 검증이 필요해!” 지적이 나왔어요. 이에 대통령실은 업무보고 생중계를 통해 국민들에게 정책 결정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며 ‘투명한 소통’과 ‘행정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요. 성남시장 시절 이 대통령이 집무실에 CCTV를 설치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생중계도 “국민들의 감시 대상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어요 🧐.
업무보고 생중계 논란: 정책보다는 ‘말’에 모이는 시선?
업무보고 생중계는 사전 조율 없이 질의응답이 진행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나 논란성 발언도 함께 공개되고 있는데요. 이 대통령이 날카로운 질타나 농담조의 표현을 쓰는 장면들이 고스란히 방송되면서, ‘정책이 아닌 몇몇 발언에만 관심이 모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 자극적이고 불필요한 논란만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
최근 이 대통령이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의 공개적인 말싸움을 벌인 게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 외화 밀반출 문제에 대한 책임을 두고 이 대통령이 이 사장의 답변을 문제 삼아 공개적으로 질타했고, 이후 이 사장은 기자간담회와 SNS를 통해 재차 반박에 나선 것. 또한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환단고기는 문헌 아니냐”고 질문한 걸 두고도 논란이 커졌어요.
업무보고 생중계 평가 및 전망: 부작용 감수할 만한 가치 있다?
여러 논란을 두고 업무보고 생중계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야당에서도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졌어요. 다만 대통령실은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는 생중계를 통해 얻는 효과가 더 크다”는 입장이에요. 논란을 의식해 생중계를 중단하면 오히려 ‘소통’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
한편 최근 이 대통령은 질타만 부각되는 모습을 고려한 듯, 업무보고에서 공직자에 대한 공개적인 칭찬에 나서기도 했고요. “국민들이 업무보고에 관심이 많다”, “넷플릭스보다 더 재미있다는 설이 있더라”라고 말하며 업무보고 생중계를 이어갈 뜻을 밝혔어요.
이미지 출처: ©대통령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