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하위권’ 자살률은 높고 삶의 만족도는 낮은 한국 청년들, 이유는? 😓

‘OECD 하위권’ 자살률은 높고 삶의 만족도는 낮은 한국 청년들, 이유는?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OECD 하위권’ 자살률은 높고 삶의 만족도는 낮은 한국 청년들, 이유는? 😓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6,620

한국 청년들 삶의 만족도, OECD 38개국 중 31위

지난해 우리나라 청년층(19~34살) 삶의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6.7점으로 나타났어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청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른 내용인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6.8점)보다도 낮은 것은 물론, 38개국 중 31위로 하위권에 머문 것. 

©국가데이터처

‘청년 삶의 질 2025’ 내용: ‘삶의 만족도’ 하락의 이유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청년들의 암울한 현실’이 더 드러나는데요:

  • 3명 중 1명은 번아웃 🤯: 청년 3명 중 1명(32.2%)은 정신·육체적으로 '번아웃(심신의 탈진)'을 느꼈다고 답했어요. 여성(36.2%)이 남성(28.6%)보다 번아웃 경험 비율이 높았고요. 번아웃의 원인은 진로가 불안하다는 이유(39.1%)가 가장 컸어요.
  • 자살률은 30% 급증 📈: 지난해 기준 청년 자살률은 10만 명당 24.4명으로, 201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남성이 10만 명당 29.5명으로 10만 명당 18.8명인 여성에 비해 크게 두드러졌는데요. 연령별로는 30~34세의 자살률(28.5명)이 가장 높았어요. 
  • 빚은 빠르게 늘고 💰: 청년층의 부채 증가 속도는 전체 가구보다 훨씬 빨랐어요. 2012년만 해도 청년 가구의 부채 비율은 84.3%로 전체 가구(156.8%)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2021년에는 187.4%까지 치솟으면서 전체 가구를 역전했고, 여전히 이러한 추세가 이어졌다고.
  • 주거 환경은 열악 🏚️: 1인 청년가구 비율은 2000년 6.7%에서 지난해 25.8%로 4배 가까이 올랐는데요. 이 과정에서 고시원·고시텔 등 주택 이외의 거처에 사는 청년 비율은 5.3%로 일반가구(2.2%)의 2.4배에 달했어요. 
  • 결혼 생각은 없어 💍: 삶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다 보니 결혼 생각을 접은 청년이 많았어요. 결혼 적령기인 30~34세 청년의 미혼율은 2000년과 비교해 남성 28.1% → 74.7%, 여성 10.7% → 58%로 크게 뛰었어요.

이 밖에도 ‘바라는 미래를 전혀 실현할 수 없다’고 답한 비율이 2022년 5.23%에서 지난해 7.62%로 증가했고요. 청년 10명 중 7명은 일자리와 소득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했고, 본인 노력으로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일 수 있다고 믿는 비율은 27.7%에 불과했어요. 청년 노동 문제와 고용 불안정·양극화 현상이 청년층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by. 에디터 오월 🍕

이 아티클 얼마나 유익했나요?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