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청문회’ 김범석 의장 등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국회는 법적 조처 검토

‘쿠팡 청문회’ 김범석 의장 등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국회는 법적 조처 검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쿠팡 청문회’ 김범석 의장 등 불출석 사유서 제출, 국회는 법적 조처 검토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1,443

‘쿠팡 청문회’ 김범석 의장 등 핵심 인사 불출석 사유서 제출

최근 고객 3000여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해 오는 17일 국회가 청문회를 여는데요. 쿠팡 관계자 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창업자이자 실질적 소유주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 강한승·박대준 전 쿠팡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를 냈어요. 

쿠팡 핵심 인사 청문회 불출석 사유: 왜 못 나온대?

김 의장은 사유서를 통해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함을 양해해달라”고 했어요. 강 전 대표와 박 전 대표는 모두 이미 쿠팡 대표직을 내려놓았다는 점, 그리고 각각 건강 악화와 미국 거주를 불출석 사유로 들었어요.

쿠팡이 책임을 회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쿠팡 측은 새 임시 대표로 뽑힌 해롤드 로저스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이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미국 본사와 함께 사태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 vs. 로저스 대표는 한국에서 근무한 적 없는 데다 통역까지 필요해 법적 문제를 피하고 청문회 진행을 지연시키려 하는 조치라는 평가가 엇갈려요.

쿠팡 핵심 인사 청문회 불출석 전망: 국회 청문회에 안 가도 돼…?

법에 따라 국회 청문회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꼭 가야 하는데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김 의장 등의 불출석 사유가 “하나같이 무책임한 인정할 수 없는 사유들”이라며 “과방위원장으로서 불허하며, 과방위원들과 함께 합당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어요. 이에 국회에서 고발이나 강제 구인 등 법적 조처를 검토할 것으로 보여요.

by. 객원에디터 오소영 
이미지 출처: ©쿠팡

이 아티클 얼마나 유익했나요?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