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실종자 수색 상황과 사고 배경은?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실종자 수색 상황과 사고 배경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실종자 수색 상황과 사고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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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붕괴 사고 발생

11일 오후 광주의 공공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져 작업하던 노동자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소방 당국과 경찰이 밤샘 수색을 진행했지만 매몰된 노동자 4명 중 2명은 사망,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경찰은 사고가 벌어진 원인을 살펴볼 계획이에요.

광주 붕괴 사고 발생 경위: 밤새 수색했다던데, 어떻게 됐어?

11일 오후 1시 58분경 광주 옛 상무소각장(폐기물 처리장) 자리에 광주대표도서관을 짓는 공사 현장에서 건물의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이 사고로 하청 노동자 4명이 매몰돼 구조 당국이 수색 작업에 나섰는데요. 오후 2시 52분쯤 구조한 매몰자 1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오후 8시 13분쯤 다른 1명도 발견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나머지 2명을 찾는 수색 작업도 진행 중인데, 정확한 매몰 위치를 찾기는 어렵지만 무너진 현장 가장 아랫부분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소방 당국은 밤사이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콘크리트와 철근 더미가 무너져 어려움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며 콘크리트가 굳는 문제도 있었다고. 이에 콘크리트가 굳지 않도록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매몰자 위치 파악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등을 활용해 수색 중이에요.

광주 붕괴 사고 배경과 전망: 왜 사고 났는지 밝혀졌어?

아직 수색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기 어렵지만, 공사 과정에서의 문제나 법률을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에요.

  • 소방 당국은 콘크리트 무게를 버티던 철골 접합부가 끊어지면서 구조물이 붕괴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어요. 사고 현장은 시공 무게를 지탱하는 지지대인 ‘동바리’를 사용하는 대신 콘크리트 타설 전 뼈대 역할을 하도록 철근 거푸집을 시공하는 ‘덱 플레이트’ 공법을 사용했는데요. 시공 과정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중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철골이 약할 경우 붕괴할 우려가 있다고. 
  • 올해 6월 같은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수사 중이었던 사실도 알려졌어요. 이에 더해 시공사 중 하나가 부도를 겪으면서 공사가 지난 9월까지 3개월 동안 중단됐던 걸로 파악됐는데요. 이에 따라 중단되었던 공사 기간을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문서 속 계획상으로는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쳐야 했다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사망 사고와 별개로 이번 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 또한 시작했고, 광주경찰청도 사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한다는 방침이에요. 특히 시공이 적법했는지,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률을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by. 에디터 조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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