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로 다가온 철도·지하철 총파업, 파업 이유와 일정(+대체 교통편) 🚇🚅

현실로 다가온 철도·지하철 총파업, 파업 이유와 일정(+대체 교통편)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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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철도·지하철 총파업, 파업 이유와 일정(+대체 교통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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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시작되는 철도·서울지하철 총파업

전국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각각 오는 11일과 12일부터 총파업에 나서요. 서울지하철 9호선(언주~중앙보훈병원역) 노조도 11일부터 다 같이 일손을 놓고요. 파업이 시작되면 수도권 광역전철·일반열차와 서울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걸로 보여요.

철도·서울지하철 총파업 이유: 왜 총파업하는 거야?

먼저 철도노조의 핵심 요구 사항은 ‘성과급 정상화’예요. 우리나라 공기업은 매해 임직원에게 줄 임금에서 일부를 떼어 따로 적립했다가 공공기관경영평가 결과에 따라서 이를 다시 지급하는데요. 결과가 좋으면 더 많이 주고, 나쁘면 기본액만 받아요. 보통의 성과급 기준은 기본급의 100%고요. 그런데 32개 공기업 중 코레일(한국철도공사)만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이 기준이 기본급의 80%로 정해져 있어요. 이 때문에 노동자들이 “매년 임금을 떼이고 있어! 성과급 기준 고쳐야 해” 하며 파업까지 예고한 건데요. 결국 10일에도 협상이 결렬되자 철도노조는 예고했던 대로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어요.

서울교통공사 노조와 9호선 노조는 인력 부족 문제 등에 항의하고 있어요. 안전사고 위험 등이 커진다는 것.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1일부터, 9호선 노조는 3일부터 이미 열차 간격을 지키고 규정 밖의 업무는 거부하는 준법투쟁도 진행해왔는데요. 노사가 계속 평행선을 달린 끝에 총파업까지 이른 거예요. 

철도·서울지하철 총파업 대책: 출퇴근은 어떡하지?

이번 파업의 영향을 살펴보면:

  • 철도노조가 속한 코레일은 KTX 등 전국의 고속열차와 일반열차를 운행하고, 서울지하철 1·3·4호선을 서울교통공사와 공동 운영해요.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1·2·3노조, 9호선 일부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하는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지부도 파업에 나서요.

철도는 필수공익사업장으로 분류돼 노조가 파업해도 열차 운행이 모두 멈추지는 않아요. 법에 따라 회사 측이 대체 인력을 투입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파업 기간 동안 KTX와 수도권 전철을 중심으로 운행하고,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와 화물 열차 운행은 줄어들 예정이에요. 파업이 길어지면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국토교통부는 KTX와 광역전철에 대체 인력을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끌어올리고, 고속·광역버스도 투입하기로 했어요.

서울시경기도, 인천시도 각각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해요. 시내버스와 광역버스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평소보다 늘리고, 대체교통편을 마련한다고.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이나 협력업체 직원 등의 인력을 확보해 지하철 수송 기능도 유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출근 시간대와 퇴근시간대 지하철 운행률이 각각 90%·80% 이상으로 유지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by. 객원에디터 오소영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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