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 총학생회가 실시한 투표에서 반대가 85.7%?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 총학생회가 실시한 투표에서 반대가 85.7%?
재학생·수료생 대상으로 찬반 투표 실시한 총학생회
동덕여대 총학생회가 진행한 총투표에서 응답자의 85.7%가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어요. 9일 오전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공학 전환에 대한 8000 동덕인 의견 조사’를 마친 뒤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어요.
총투표는 재학생과 수료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으로 실시됐는데요. 전체 응답자 3470명 중 2975명(85.7%)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했고, 찬성은 280명(8.1%)으로 집계됐다고. 투표율은 50.4%로 과반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어요.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 배경: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면..
동덕여대에서는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싸고 학생들의 점거 농성과 시위가 벌어지는 등 혼란이 이어졌어요. 이후 학생·교수·직원·동문으로 구성된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공학 전환 여부를 놓고 토론과 타운홀 미팅,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왔고요.
그러던 지난 3일, 김명애 총장이 입장문을 내고 ‘2029년 공학 전환’을 공식 발표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어요. 전날(2일) 공론화위가 ‘과반 이상이 찬성했어!’라며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라고 권고한 걸 수용한 것. 그러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강력한 반발이 터져 나왔어요: “여대가 꼭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어!”
동덕여대 총투표 결과 반응 및 추후 전망: 학생들의 목소리, 반영될 수 있을까?
총학생회는 “학생들은 학내 구성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다시 한번 학교 측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라고 밝혔어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학생회는 “학생 총투표는 가장 강력한 공식 의사표시 수단 중 하나”라며 학교 측이 학생들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학생들의 의견이 앞으로의 논의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학교 측은 공론화위를 언급하며 “대학 구성원 전체가 평등하게 참여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의견 반영이 이뤄졌다”라며 절차의 정당성을 강조했어요. 그러면서 “최종 결과가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는 이유로 일부 학생이 절차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고. 공론화위 논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만큼, 이를 통해 도출된 결론을 따라야 한다는 거예요. 학교 측은 오는 15일 ‘발전계획 설명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더 자세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어요.
이미지 출처: ©동덕여자대학교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