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에 적대전 인수 제안

미국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파라마운트)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워너브라더스)에 대해 1084억 달러(약 160조 원) 규모의 적대적 인수를 제안했어요. 지난 5일 워너브라더스는 넷플릭스와 827억 달러(약 122조 원, 기업가치 기준)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지만, 파라마운트는 주당 30달러 전액 현금 지급을 앞세워 더 빠르고 확실한 거래라며 맞불을 놓은 것 💰🔥. 

‘적대적 인수’ 뜻과 배경: 파라마운트가 ‘2라운드’ 선언한 이유 

적대적 인수란 회사 경영진의 동의 없이 주주를 상대로 직접 인수를 제안하는 방식이에요. 현재 워너브라더스는 경영진 차원에서 넷플릭스와 인수 계약을 맺은 상태지만, 파라마운트는 더 높은 인수가를 앞세워 주주들에게 직접 매각을 설득하고 있는 상황인 것 🤑. 또한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라더스와 넷플릭스의 인수합병 계약에 빠져 있었던 CNN 등 케이블 TV 네트워크까지 포함해 넷플릭스보다 포괄적인 자산 인수를 제안했는데요. 넷플릭스의 인수가 반독점법에 막혀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는 규제 심사 통과할 거야!” 자신하고 있어요.

파라마운트 적대적 인수 분석: 넷플릭스 vs. 파라마운트 2라운드 결과는?

그동안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보다 자금력이 낮다는 우려를 받았는데요. 따라서 “적대적 인수는 돈이 많이 필요할 텐데, 넷플릭스 인수 계약 무산시킬 수 있어?” 말도 나와요. 이에 파라마운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가까운 오라클 창업자 엘리슨 가문, 트럼프의 맏사위인 쿠슈너 계열 투자사, 중동 국부펀드 등이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는데요.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트럼프의 지원을 받겠다는 거예요.

워너브라더스 주주들은 내년 1월 8일까지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가격에 주식을 넘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외신에서는 “넷플릭스 vs. 파라마운트의 인수 경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