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자산 빈부격차가 130배라고? 불평등 문제 ‘역대 최악’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

부동산 자산 빈부격차가 130배라고? 불평등 문제 ‘역대 최악’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부동산 자산 빈부격차가 130배라고? 불평등 문제 ‘역대 최악’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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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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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진 자산·소득 불평등 문제: 청년들은 더 힘들다고?

우리나라 자산·소득 불평등 격차가 더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어요. 소득 상·하위 20% 가구 간 소득 격차가 5.78배로 벌어졌고, 부동산 자산 빈부 격차는 130배인 것으로 나타난 건데요. 특히 청년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걸로 보여요. 양극화가 더 심해진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온다고.

자산 불평등 역대 최악: 고소득층·저소득층 자산 격차 지난해 7.3배 > 올해 8.4배

4일 국가데이터처는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발표했는데요. 올해 3월 말 기준 상위 20%(소득 5분위 가구)의 자산은 1년 전 보다 9871만 원 늘어난 13억 3651만 원을 기록했어요. 반면 하위 20% (소득 1분위 가구)의 자산은 오히려 1035만 원 하락한 1억 5913만 원으로 나타났어요. 지난해 상위 20% 가구의 자산은 하위 20% 가구의 7.3배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8.4배 수준으로 격차가 더 벌어진 거예요.

특히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격차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진 걸로 나타났어요. 가구 소득 기준을 10단계로 세분화해서 보면, 상위 10%인 10분위의 순자산 점유율만 지난해 44.4%에서 올해 46.1%로 1.6%p 올랐고요. 나머지 9개 분위 가구는 줄어들거나 제자리예요. 불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높다고. 

* 지니계수: 불평등 수치를 나타내는 지표로 0에서 1사이의 숫자로 나타나는데요.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고 봐요.

소득 불평등도 3년 만에 더 심해졌어요. 특히 상위 20%의 소득 증가가 눈에 띄는데요. 2024년 기준 상위 20% 가구의 연 소득은 1억 733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737만 원 늘었어요. 하지만 하위 20%의 연 소득은 155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7만 원 늘어났을 뿐이에요. 특히 상위 20%의 소득 상승률은 4.4%로 나타났는데 다른 계층 상승률(1.8~3.1%)보다 높았어요. 올해 초부터 계속 오르는 서울 집값과 얼어붙은 취업시장 등이 자산·소득 격차를 악화시킨 원인이라는 말이 나와요.

청년들은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취업도 어렵고 자산도 부족해

특히 부동산 등을 통한 자산 형성이 어려운 청년들의 어려움이 이번 조사 결과에 그대로 드러났어요.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이 늘었는데, 39살 이하 청년 가구주의 평균 자산만 1년 전보다 0.3% 줄어든 3억 1498만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에요. 반면 40대(6억 2714만 원)와 50대(6억 6205만 원) 가구주의 평균 자산은 모두 7.7%씩 늘었고, 60살 이상(6억 95만 원)도 3.2% 증가했어요. 

청년들은 소득도 다른 세대보다 적게 늘었어요. 지난해 39살 이하 가구주 가구의 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1.4% 증가한 6758만 원에 그쳤는데요. 50대는 5.9% 늘어난 9416만 원, 60대 이상은 4.6% 늘어난 5767만 원을 기록했어요. 취업시장이 좁아진 데다가 부동산 가격 상승 흐름에서 소외된 청년들의 상황이 통계에 반영됐다는 말이 나와요.

by. 에디터 철수 🎵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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