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출시되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가격은 359만 원

2일 삼성전자가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했어요. 화면 양쪽을 모두 안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로 설계됐는데요 📱📂. 후면에 외부 디스플레이가 달린 부분이 가운데에 오고요. 왼쪽 화면을 먼저 접고, 후면 카메라가 달린 오른쪽 화면을 그 위에 포개는 방식이에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 접으면 164.8mm(6.5형) 화면이 구현되는데요. 두께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mm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제일 얇다고. 국내 출시는 오는 12일이고요. 가격은 359만 400원, 512GB ‘크래프티드 블랙’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됐어요. 오는 9일부터 전국 삼성전자 20개 매장에서 체험 가능해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분석: 계속되는 삼성의 폼팩터 실험

사양을 살펴보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 2억 화소 카메라, 5600mAh 배터리, 45W 초고속 충전 등이 탑재됐고요. 아머 플렉스 힌지, 티타늄 프레임,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 등 내구성 개선도 눈에 띄는데요. 균형 잡힌 전력 공급을 위해 3개의 패널에 각각 배터리가 배치된 것도 특징이에요.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폴드 1세대를 출시한 이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왔는데요. 이번 신제품에서 역대 최초로 ‘두 번 접는’ 구조를 시도했어요. 삼성전자 측은 “아직 대량 판매보다 원하는 분들에게 공급하는 스페셜 에디션에 가깝지만, 폴더블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어요. 실제로 처음 풀리는 물량은 전 세계 약 2만 대, 국내는 3000대 수준으로 적은 편이라고.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갤럭시 Z 폴드7 등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흥행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 애플이 내년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거라는 말도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