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찍은 지 한 달 만에 푹 꺼진 비트코인, 가격 끝없이 떨어지는 이유는?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사상 최고가’ 찍은 지 한 달 만에 푹 꺼진 비트코인, 가격 끝없이 떨어지는 이유는? 📉
뉴닉
@newneek•읽음 11,957
곤두박질치는 가상화폐 가격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1일 기준(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 전날보다 5.25% 하락한 8만 5908달러까지 떨어졌는데요. 지난 10월 사상 최고가인 12만 5689달러를 기록한 이후 30% 넘게 곤두박질치고 있는 거예요.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돈으로 약 880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락 원인: 왜 이렇게 떨어진 거야?
가상화폐 가격이 곤두박질치는 이유를 두고는 다양한 분석이 나와요.
- 몇 달 전 미국에서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끌어들인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을 만들었잖아요. 당시에 가상화폐의 가장 큰 단점인 ‘위험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가격이 올랐었는데요. 법이 통과된 후 가상화폐의 가격을 올릴 만한 뚜렷한 계기가 없어서 투자 심리가 차게 식었다는 말이 나와요.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어떻게 결정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점도 가상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해요.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금리가 낮아질수록 가격이 오르는 게 보통인데요. 금리를 내리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자 투자자들이 투자를 주저하면서 가상화폐의 가격도 떨어지는 것.
- 미국 증시에서 ‘AI 버블론’ 이야기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자 가상화폐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어닥쳤다는 거예요.
- 돈을 빌려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코인 가격이 하락하며 ‘강제 청산’된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와요. 강제 청산은 고객이 맡긴 증거금보다 손실이 커지면 거래소가 코인을 강제로 파는 건데요. 이 때문에 지난 10월 10일 하루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90억 달러(약 27조 원)의 코인이 증발했다고.
가상화폐 가격이 오를 만한 요인보다는 떨어질 만한 요인이 더 많아 당분간 가상화폐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비관적 전망이 퍼지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해요.
by. 에디터 철수 🎵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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