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급’ 월간 수출액 찍은 11월, 반도체·자동차 수출이 비결이라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또 ‘역대급’ 월간 수출액 찍은 11월, 반도체·자동차 수출이 비결이라고? 🚢
올해 11월 수출액, 역대 최대치 달성
우리나라의 올해 11월 수출액이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인 61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으로 월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증가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반도체 수출액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만큼 호황인 데다가, 미국 관세 영향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도 늘어난 덕분이라는 말이 나와요. 올해 1월~11월 누적 수출액 또한 3년 만에 최대치인 6402억 달러를 달성했는데요. 이런 추세로 간다면 사상 최초로 연간 7000억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11월 ‘역대 최대’ 수출액 분석: 반도체·자동차 수출 덕분이라고?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1월 수출액은 역대 11월 중 가장 높은 610억 4000만 달러로 나타났어요. 작년 11월 대비 8.4% 늘어난 것.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액 증가가 눈에 띄는데요. 특히 반도체는 ‘역대급’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 올해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11월보다 38.6% 증가한 17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지난 9월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월간 수출액을 달성했고요. 아직 올해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연간 최대 수출액 기록도 갈아치울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연간 최대 수출액인 1419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기 때문.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라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라는 말이 나와요.
- 자동차의 수출 증가세도 눈에 띄어요. 올해 11월 자동차 수출액은 작년 11월보다 13.7% 증가한 6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1월~11월 누적 수출은 660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이미 넘었고요. 기존의 연간 최대 실적인 708억 6000만 달러도 넘어설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미국의 관세 압박 영향에도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차의 활발한 수출 덕분이라고.
- 이외에도 15대 주력상품 중에서는 컴퓨터・이차전지・무선통신기기 등이, 주력상품 외에는 전기기기・농수산식품・화장품 등이 전체 수출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해요. 다만 미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철강・선박・일반기계・자동차부품 등의 수출액은 줄어들고 있다고.
2025년 연간 수출액 전망: 일본과 비슷한 수출액 찍을 수 있다?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7000억 달러 수출액 달성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요. 올해 12월 수출액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613억 달러를 기록한다면, 700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연간 수출액 7000억 달러를 찍으면 우리나라보다 경제 규모가 큰 일본과 비슷한 수준이 되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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