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두나무 합병, 20조 ‘K-핀테크 공룡’의 탄생이 가져올 영향은?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네이버-두나무 합병, 20조 ‘K-핀테크 공룡’의 탄생이 가져올 영향은? 🪙🦖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인수하는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대 2.54 비율로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합병 절차에 들어갔어요 🤝. 합병이 마무리되면 두나무는 네이버의 자회사가 되는데요. 전체 기업가치는 약 20조 원으로 평가돼요. 합병 후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진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인공지능(AI) 연계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네이버-두나무 합병 배경: ‘왜 지금’ 합치는 걸까?
이번 합병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네이버의 디지털 금융 전략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검색·광고·쇼핑 분야에서 한계에 부딪힌 네이버는 AI와 가상자산을 접목한 새로운 수익원을 찾고 있었는데요 🧐.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을 다져온 기업이에요. 따라서 네이버는 두나무를 품어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인 것. 검색·광고·쇼핑 에 이어 핀테크**와 가상자산까지 손을 뻗으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에요.
** 핀테크(fintech): 이름 그대로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서비스를 말해요. 모바일을 통한 결제, 송금, 대출, 자산 관리, 크라우드펀딩 등이 포함돼요. 최근 전 세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쉽게 송금이나 결제가 가능한 차세대 금융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고요.
네이버-두나무 합병 전망: 글로벌 핀테크 판 흔들 수 있을까?
27일 공동 간담회를 연 네이버와 두나무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어요. 특히 네이버는 자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와 블록체인을 연동한 거래 환경을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요. 여기에 업비트의 블록체인 기술, 네이버페이의 결제 인프라, 네이버의 검색·커머스 플랫폼까지 더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라고 🌐👍. 실제로 5년간 1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도 이런 ‘기술 융합형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 하필 발표 당일에 대규모 해킹 사고?
공동 간담회가 열린 이날 업비트에서 54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어요. 2019년 11월 27일 이후 정확히 6년 만에 업비트가 해킹 공격을 당한 것. 금융당국은 현장 점검에 나섰고, 업비트는 해킹 사고 직후 디지털 입출금을 중단한 상태예요. 두나무 측은 “회원 자산에는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액 업비트의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