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공습해 무장정파 헤즈볼라 2인자 살해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공습해 무장정파 헤즈볼라 2인자 살해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으로 무장정파 헤즈볼라 2인자 제거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틀 공습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2인자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를 살해했어요.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건 6개월 만인데요.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5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고 밝혔어요.
헤즈볼라 노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배경 및 내용: 헤즈볼라가 뭔데?
레바논에서 활동하는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동맹이자, 하마스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2023년 하마스의 기습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되자,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로켓 등으로 공격하면서 1년 가까이 무력 충돌이 이어졌어요.
그러다 지난해 11월 휴전에 합의했지만, 그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지속적인 공습을 벌여왔어요. 특히 최근에는 헤즈볼라가 다시 세력을 키우고 있다며 공격을 키워왔고요.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압박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타바타바이는 헤즈볼라의 참모총장이자 2016년 미국에서 테러리스트로 지정되기도 한 인물이에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말했지만, 보복을 위해 이스라엘과 다시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말이 나와요. 다만 휴전 상태에서도 산발적인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상황은 이어질 수 있다고.
이미지 출처: ©헤즈볼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