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값 또 오를까? 심상치 않은 조류독감 유행 상황과 영향은?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달걀 값 또 오를까? 심상치 않은 조류독감 유행 상황과 영향은?
심상치 않은 조류독감 확산세
최근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요. 조류독감은 닭, 오리 등 조류가 걸리는 급성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최근 유행하는 조류독감은 ‘고병원성 AI’로도 불리는데요. 감염될 경우 100% 가까운 폐사율을 보일 정도로 위험하다고. 농가와 방역당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전국 조류독감 유행 상황: 지금 어떤 상황인데?
올해 9월부터 농장에서만 6건, 야생 조류에서는 9건이 확인됐어요. 경기도 파주・화성・평택, 충북 영동, 광주광역시 남구 등의 지역 내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고요.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조류에서도 조류독감이 확인됐어요. 특히 서울에서 조류독감이 발견된 건 2년 10개월 만이에요.
조류독감 대응 상황: “농가 여러분, 방역수칙 따라주세요!”
전 세계적으로 올해 조류독감 발생률이 높아졌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철새 등 야생 조류를 통해 국내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번질 위험이 높다는 말이 나와요. 이에 정부는 지난 7일 위험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대응에 나섰어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어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 중 하나인 철새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했고요.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선제적으로 방역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에요.
조류독감 유행 영향: 물가 오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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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 발생할 경우 해당 농장에 있는 동물들을 도살처분하는 게 원칙이에요. 인근 농장에도 도살처분 명령을 내릴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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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이 크게 번져 닭고기, 달걀 등 식재료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밥상 물가가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실제로 2024~2025년 동절기 조류독감 유행으로 달걀 값이 오른 적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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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처분이 동물윤리 차원에서 부적절하고, 작업에 투입되는 방역 인력에게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이어져왔어요. 열악한 처우로 가축방역관 등이 이탈하고 있어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다고.
by. 에디터 철수 🎵
이미지 출처: ©Freepi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