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바스 포기하고 병력 절반 줄여!” 우크라이나에 더 불리해진 미국·러시아의 새 종전안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돈바스 포기하고 병력 절반 줄여!” 우크라이나에 더 불리해진 미국·러시아의 새 종전안
‘우크라 영토 양보·군 절반 축소’ 담긴 미·러 새 종전안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돈바스 전체를 러시아에 양보하고 우크라이나 군 병력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내용 등을 담은 종전안 초안을 마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어요. 해당 안에는 러시아어를 우크라이나 공식 언어로 인정하고, 러시아 정교회 지부에 공식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절대 수용할 수 없어!” 하며 ‘레드라인’으로 규정해온 조건까지 담긴 것 📜🚫. 그러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초안을 전달했고, 우크라이나가 조건을 수용하길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라고.
미·러 새 우크라이나 종전안 배경: 우크라는 논의에서 배제된 평화안
이번 종전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심이 되어 미국과 러시아가 비공식 채널로 논의한 것으로, 우크라이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참여하지 못했어요. 미국과 러시아는 총 28개 항목의 종전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미·러 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계획인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갑자기 입장을 바꿔 “우크라이나가 영토 100% 되찾을 수 있어!” 밝히는 등 러시아를 압박하기도 했지만, 결국 러시아의 “돈바스는 우리 땅”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
미·러 새 우크라이나 종전안 분석: 러시아로 힘 기운 협상 테이블
종전안 초안에는 핵심 무기 포기, 외국군 주둔 금지, 미국의 장거리 무기 지원 제한처럼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조건도 포함됐기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용할 경우 사실상 주권을 포기하게 되는 거라는 우려도 나와요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러 제재 강화를 촉구하며, 국제사회가 러시아에 충분한 압박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나 러시아는 돈바스 주요 도시 포크롭스크 장악을 눈앞에 두고 있고,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측근의 1억 달러 규모의 비리 의혹 등으로 정치적 타격을 입은 상태예요. 이에 지지율 폭락과 서방의 지원 피로감까지 더해지며 젤렌스키의 협상력은 더욱 약해진 상황이에요.
이미지 출처: ©White Hou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