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생애 첫 집’ 마련 4년 만에 가장 많았지만... 10월엔 급감?

서울 ‘생애 첫 집’ 마련 4년 만에 가장 많았지만... 10월엔 급감?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서울 ‘생애 첫 집’ 마련 4년 만에 가장 많았지만... 10월엔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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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월 ‘생애 첫 집’ 4년 만에 최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서울의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을 산 사람이 3만 5823명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집값이 급등했던 2021년 문재인 정부 시절 같은 기간 3만 899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 특히 20대와 30대 청년 생애 최초 매수자는 전체의 59.8%(2만 1436명)를 차지하며, 2021년 같은 기간 60.8%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어요.

‘생애 첫 집’ 최다 이유: 더 오르기 전에 막차 타기? 

생애 첫 집을 마련한 무주택자가 4년 만에 가장 많았던 이유는 6.27 대출 규제부터 9.7 공급 대책, 10.15 부동산 대책까지 이재명 정부 들어 세 차례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집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며 “더 오르기 전에 막차 타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여요.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한 달 만에 4.717p 오른 137.5로, 지난 6월(150.3)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았다고. 

*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뒤, 소비자의 행태 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거예요. 수치가 95 미만이면 부동산을 사려는 인식이 하락, 95~115 미만이면 보합(변동 없음), 115 이상이면 상승으로 봐요.

‘생애 첫 집’ 감소세와 소요 기간 증가: 힘들어지는 ‘내 집 마련’?

다만 6월 7192명을 기록한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인은 7월 6344명 → 8월 5628명 → 9월 5983명 → 10월 4714명을 기록하며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 부동산 대책이 연달아 발표되며 대출을 받기 힘들어지자,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보여요 😮‍💨. 

한편 생애 첫 집을 마련하기 위한 기간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요.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연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생애 첫 집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전년보다 2개월 늘어난 평균 7.9년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수도권은 평균 8년 8개월, 서울은 약 14년으로 나타났어요.

by. 에디터 오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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