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7박 10일 동안 UAE·이집트·남아공·튀르키예 방문해요~!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해요(그래픽). 17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공군 1호기를 타고 첫 방문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는데요. 이달 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지 16일 만에 다시 다자외교를 위해 비행길에 오른 거라고. 이 대통령은 UAE·이집트·남아공·튀르키예를 7박 10일 동안 돌며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여러 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에요.

이재명 대통령 중동·아프리카 순방 의미: ‘실용 외교’의 확장선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미국과의 관세·안보 협상을 최종 타결한 뒤 외교 무대를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혀요.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UAE와는 방산·AI·에너지 등 핵심 분야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9일부턴 이집트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 대통령이 카이로대학교에서 직접 연설에 나설 예정이고요. 남아공에서는 사실상 올해 이 대통령의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후위기·AI 등을 주제로 논의해요. 24일 도착하는 튀르키예에선 한국전 참전 기념탑을 찾아 외교적 상징성을 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로 다변화, 다각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어요. 특히 UAE와 이집트, 튀르키예를 “중동 핵심 국가”로 언급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