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들이받고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택배기사, 새벽배송의 ‘진짜 문제’는 뭘까?

전신주 들이받고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택배기사, 새벽배송의 ‘진짜 문제’는 뭘까?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전신주 들이받고 사망한 쿠팡 새벽배송 택배기사, 새벽배송의 ‘진짜 문제’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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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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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새벽배송 담당 택배기사 사망

지난 10일 오전 2시 10분, 제주에서 30대 택배 기사 A씨가 배송을 마치고 물류센터로 복귀하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고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어요.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3시 10분경 사망했는데요.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에요. 

제주 새벽배송 택배기사 사망: 새벽배송을 하던 노동자가 사망했다고?

A씨는 제주시에 있는 쿠팡 1캠프에서 야간조로 새벽배송을 담당하던 특수고용직 노동자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쿠팡은 지난 2월부터 제주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시작했는데요. 쿠팡은 오후 9시・오전 0시・오전 3시 총 3번 캠프에 들어가 물건을 직접 분류한 뒤 싣고 나오는 ‘3회전 배송’을 시행 중이라, 새벽배송 택배기사의 노동 강도가 굉장히 강하다는 말이 나와요. 쿠팡 새벽배송 기사가 하루 배달하는 물품은 평균 250개로, 동종 업계인 CJ대한통운(평균 60개)의 약 4배에 달한다고. 이에 지나친 노동 강도 때문에 이번 사고가 발생한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와요.

이어지는 새벽배송 논쟁: ‘진짜 문제’는 뭘까?

지난달 30일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가 심야 택배 배송을 제한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뒤, 새벽배송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택배노조는 반복되는 택배기사의 과로·사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심야 3회 배송을 2회로 줄이고, 오전 0시~5시 초심야 배송을 제한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이에 “택배기사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야!” vs. “소비자의 편의를 제한하는 거야!” 하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

한편 쿠팡은 새벽배송 논쟁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황인데요. 노동자를 극한의 노동 환경으로 몰아넣는 ‘쿠팡식 노동’이 문제라는 비판이 있는 만큼, 새벽배송 문제를 택배기사 vs. 소비자 사이의 갈등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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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쿠팡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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