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중심에 선 K팝, 로제 ‘APT’·케데헌 ‘골든’ 본상 후보 진출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그래미 중심에 선 K팝, 로제 ‘APT’·케데헌 ‘골든’ 본상 후보 진출 🎵🏆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즈’ 후보 오른 APT·골든
블랙핑크 로제의 ‘APT’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의 본상에 해당하는 최고 권위 부문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에 나란히 후보로 올랐어요. K팝이 그래미 본상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에요:
- ‘APT’는 ‘제너럴 필즈’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에 이어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3개 부문에 올랐고요.
- ‘골든’은 마찬가지로 ‘송 오브 더 이어’, 그리고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등 총 5개 부문에 올랐어요.
- 이 밖에도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인 캣츠아이가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고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에 이름을 올렸어요.
그래미 본상 후보 배경: ‘제너럴 필즈’가 뭐냐면
그래미 어워즈는 1959년부터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수상 기준에서 음악성과 작품성을 특히 강조해요. 이 중에서도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최고 신인’ 네 개 부문은 ‘제너럴 필즈’라 불리며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데요. 따라서 후보 지명만으로도 큰 영예로 받아들여진다고. 지금까지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BTS)이 퍼포먼스 부문에 3년 연속 후보로 지명된 게 전부였고, 본상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래미 본상 후보 반응: “K팝이 마침내 주류로”
그래미 후보 발표 이후 주요 외신들은 “K팝이 드디어 팝의 중심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어요. AP통신과 로이터·가디언 등은 “그래미가 K팝을 별도 장르가 아닌 중심 무대에서 다루기 시작했다”며 “K팝의 글로벌 영향력과 예술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는데요. ‘골든’의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상상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일”, 로제는 후보 지명 순간을 공유하며 “믿을 수 없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어요.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는 가운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이미지 출처: ©Instagram/roses_are_rosie, ejae_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