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m 높이 타워가 무너졌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노동자 7명

60m 높이 타워가 무너졌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노동자 7명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60m 높이 타워가 무너졌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노동자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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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타워 붕괴 참사

6일 오후 울산 남구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어요.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노동자 9명이 작업 중이었어요. 사고 직후 2명이 구조됐고, 7명은 무너진 구조물에 매몰됐어요. 9일 기준 매몰된 7명 중 3명이 사망한 걸로 확인됐는데요.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예요. 

울산 발전소 매몰 참사 배경 및 상황: 구조 작업이 더뎌지는 이유

이날 사고는 6일 오후 2시쯤 보일러 타워 철거 작업 도중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어요. 지지대 일부가 무너지며 보일러 타워 전체가 쓰러지자 타워에서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추락한 건데요. 해당 타워는 높이가 60m로, 노동자들은 25m 높이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어요. 사고를 당한 노동자들은 전부 하청업체 소속으로 드러났다고. 

현장에선 소방 당국이 음향탐지기, 열화상카메라 등의 장비와 크레인 여러 대를 총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어요.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울산 남부소방서는 “붕괴 지점 진입로가 구조물 잔해로 막혀 30여m를 파고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추가 붕괴 위험과 여러 위험성이 존재해 구조 전문가들과 논의한 뒤 구조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어요.

울산 발전소 매몰 참사 대응: 구조 총력에 나선 정부

정부는 이번 매몰 사고에 대응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어요.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이 협력해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나설 예정인데요. 김민석 국무총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을 구조하라”고 지시했어요.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피해자 가족 등과 협의한 끝에 인근 타워인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해체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발파 작업은 이르면 다음 주 초 이뤄질 것으로 보여요. 해체 후 크레인 작업이 가능해지면 실종자 수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한편 울산경찰청과 울산지검은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수사팀을 꾸렸어요. 매몰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서 아직은 본격적인 수사에는 착수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보일러 타워 해체공사 업체 측이 작업 전 현장 조사를 철저히 했는지 등이 수사 대상으로 꼽혀요.

by. 에디터 모니카 🌳, 오월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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