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늘어난 다문화 출생, 국제결혼이 엄청나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12년 만에 늘어난 다문화 출생, 국제결혼이 엄청나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
지난해 다문화출생 10.4% 증가
지난해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증가했어요.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6일 발표한 ‘2024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다문화 출생아는 1만 341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전년 대비 1266명(10.4%) 증가했다고. 다문화 출생아 수가 증가한 건 2012년 이후 처음이에요. 이렇게 다문화 출생아가 증가하면서 전체 출생에서 다문화 출생이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0.3%p 증가한 5.6%를 기록했어요.
다문화출생 증가 이유: 국제결혼은 늘고 📈 이혼은 줄고 📉
국가데이터처는 다문화 출생아 수 증가 이유로 국제결혼의 증가를 꼽고 있어요.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2만 1450건으로, 1년 전보다 5.0% 증가했는데요. 건수로는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다문화 혼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엔 -34.6%, 2021년엔 -13.9% 급감했지만 이후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늘어났다고. 또, 다문화 혼인의 이혼은 감소했는데요.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7992건으로, 전년보다 166건 줄어들었다고.
다만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9.6%로, 1년 전보다 1.0%p 줄어들었는데요.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 자체가 14.8%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문화 혼인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보여요.
다문화 혼인 유형: “한국인 남편 - 외국인 아내가 가장 많아요”
다문화 혼인의 유형을 보면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 비중이 71.2%로 가장 많았는데요. 그 뒤로 외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의 혼인이 18.2%, 귀화자와의 혼인이 10.6% 순이었어요. 또, 다문화 혼인을 한 남편의 경우 45세 이상의 비중이 32.7%로 가장 높고, 30대 초반(19.6%), 30대 후반(17.0%) 순으로 이어졌다고. 아내의 경우 20대 초반의 비중이 23.4%로 가장 높고 30대 초반(23.0%), 30대 후반(15.5%) 순으로 집계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