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한텐 소리 지르고, 순대는 바가지? 또 논란 생긴 광장시장, 대책은 없을까? 💰😡

외국인한텐 소리 지르고, 순대는 바가지? 또 논란 생긴 광장시장, 대책은 없을까?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외국인한텐 소리 지르고, 순대는 바가지? 또 논란 생긴 광장시장, 대책은 없을까?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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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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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요금, 불친절... 커지는 광장시장 논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서울 광장시장의 바가지 요금 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지난 4일 광장시장을 방문한 한 유튜버가 영상을 통해 “광장시장 가서 노점 다섯 군데를 갔는데 네 군데에서 불친절을 경험했다”고 얘기한 것. 한 칼국수 가게에선 김 가루와 고명이 잔뜩 붙은 면을 다른 면과 섞는 등 위생 문제가 있었고, 순대를 파는 분식집에선 가격표에는 ‘큰 순대’가 8000원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상인이 1만 원을 요구했다고 해요. 상인은 고기와 순대를 섞으면 2000원이 추가된다고 설명했지만 유튜버는 고기를 섞어달라고 요구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고

이 유튜버는 영상을 통해 “이날 상인들이 외국인 손님들에게 갑자기 버럭하는 걸 여러 번 봤다”고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나도 같은 일을 당했다’, ‘이 영상을 보고 광장전통시장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7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고. 

광장시장 바가지 논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포목과 한복 등이 주를 이뤘던 광장시장은 최근 K-푸드를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는데요. 광장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해 광장시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이 50%, 중국인이 20~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광장시장의 이른바 ‘바가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앞서 광장시장은 2023년 ‘모둠전 바가지 논란’으로 사람들의 비판을 받은 적이 있어요. 한 여행 유튜버가 외국인 친구들과 1만 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했으나 작은 크기의 전 10조각가량만 나왔다는 것.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등 불공정 영업 상황이 드러나기도 했고요.

여전한 외국인 관광객 ‘바가지 요금’: 명동에서 홍대까지 택시비 4만 5000원이요?

한편 광장시장 외에도 우리나라 여행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바가지 요금’ 문제는 계속해 발생하고 있어요. 최근엔 에버랜드가 넷플릭스와 협업해 선보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판매되는 ‘케데헌 분식 세트’의 가격이 3만 8000원으로 책정돼 논란이 일었다고. 해당 세트 메뉴엔 떡볶이·김밥·순대·닭강정·농심 라면 소컵이 들어 있고, 케데헌 포스터 1종이 포함되어 있지만 “너무 비싸다”는 반응이 이어졌어요. 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 바가지 요금’ 등 문제도 여전하다고. 지난달 일본 취재진은 관광객을 가장해 서울 명동에서 홍대까지 택시를 탔는데요. 택시 기사는 보통 요금인 1만 2000원의 네 배에 달하는 4만 5000원을 요구했다고 해요. 

바가지 논란 대책: “노점실명제 도입하겠습니다” 

이러한 바가지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 종로구는 지난 5일 광장전통시장상인회를 만나 면담을 실시하고, 유튜버의 영상에 나온 노점 등을 확인방문했어요. 다만 구 차원에서 행정조치는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신 광장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올해 안에 ‘노점실명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올해 안에 광장시장 내 노점에 점용허가를 부여하고, 점용면적·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하기로 한 건데요. 또 1년 단위로 허가를 내서 점검을 강화할 거라고. 

하지만 불친절 문제나 바가지 요금 문제 등을 행정 차원에서 해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이 나와요. 계속되는 논란에 종로구는 지난해 3~10월 내외국인 66명 등으로 구성된 ‘미스터리쇼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점검 후 개선 조치를 완료했지만 여전히 바가지 논란은 발생하고 있기 때문. 

by. 에디터 지지 🍸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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