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만 21번? 230억 원 기록한 올해 1~8월 실업급여 부정수급

퇴사만 21번? 230억 원 기록한 올해 1~8월 실업급여 부정수급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퇴사만 21번? 230억 원 기록한 올해 1~8월 실업급여 부정수급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9,790

1~8월 실업급여 부정수급 230억 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건수가 1만 7246건, 금액은 230억 1400만 원으로 나타났어요. 추가징수액을 포함한 반환 명령액은 437억 원인데, 정부가 실제로 거둬들인 금액은 289억 원으로, 환수율은 66.3%에 그쳤는데요. 한 사업장에서 퇴사와 재입사를 21번 반복해 1억 400만 원 넘게 받은 사례도 확인됐어요.

* 실업급여: 일자리를 잃어버린 사람이 새 일자리를 찾는 동안 생계 유지를 위해 고용보험에서 받을 수 있는 급여예요. 통상임금의 60% 정도를 최대 270일 받을 수 있어요. 

실업급여 부정수급 배경: 반복수급 늘고, 자진신고 줄고

최근 실업급여 부정수급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요. 실제로 부정수급 금액은 2021년 282억 원 → 2022년 268억 원 → 2023년 299억 원 → 2024년 322억 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예요. 반면 자진신고 금액은 2021년 78억 원에서 → 2024년 58억 원으로 줄었고요(그래픽). 구직급여*를 3회 이상 반복해서 받은 사람도 늘고 있어요. 2021년 10만 491명이던 반복수급자는 2024년 11만 2823명까지 증가했어요. 같은 기간 전체 수급자 수는 오히려 줄었는데, 반복수급자 비중은 높아진 것. 

* 구직급여: 회사의 경영 악화 등 비자발적인 사유로 실직 또는 이직하게 된 경우  90~240일간 실직 전 평균임금의 50%(상한 1일 4만 원)에 해당하는 액수를 지급해요.

이에 따라 실업급여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반복수급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부정수급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이에 따라 실업급여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제도 정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 더 알아보기

by. 에디터 오월 🍕

이 아티클 얼마나 유익했나요?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