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에게 두 차례 샤넬백 받았다” 처음으로 인정한 김건희, 수사 전망은?

“건진법사에게 두 차례 샤넬백 받았다” 처음으로 인정한 김건희, 수사 전망은?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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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에게 두 차례 샤넬백 받았다” 처음으로 인정한 김건희, 수사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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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건진법사’로부터 샤넬 가방 두 차례 수수 처음 인정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샤넬 가방 2개를 받았다고 인정했어요. 지난 8월 특검 출석 조사에서는 부인했던 부분을 처음으로 인정한 거예요. 다만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의혹은 부인했고, 샤넬백도 대가·청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어요. 

김건희 샤넬백 수수 의혹 인정 배경: 샤넬백 얘기 왜 나온 거였지?

김 여사는 전 씨를 통해서 통일교 간부로부터 “통일교 사업 도와줘!”라는 청탁과 함께 고가의 명품인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혐의(=알선수재죄)를 받고 있어요. 김 여사 측은 5일 오전 낸 입장문을 내고 전 씨로부터 샤넬백을 두 차례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김 여사는 그동안 샤넬백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요. 이를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최근 전 씨가 재판에서 말을 바꾸고, 샤넬백 등 실물을 특검에 제출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요.

하지만 김 여사 측은 이를 사용하지 않고 전 씨에게 모두 돌려줬고, 통일교와 관련한 구체적인 청탁도 없었다고 주장했어요. 그라프 목걸이는 받은 적 없다고 했고요. 가방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김 여사의 행위가 알선수재죄가 되지는 못한다고 주장한 것.

김건희 샤넬백 수수 의혹 인정 전망: 앞으로 어떻게 될까?

특검팀은 곧바로 김 여사 측의 주장을 반박했어요. 청탁이 있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있다는 것. 또 샤넬백을 사용하지 않고 돌려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용감이 있었다”고 반박했어요. 김 여사가 법원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을 청구한 데 대해서는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며 이를 허가하지 말아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냈다고.

한편 김 여사는 이밖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공범으로 가담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명태균 씨에게 2억 744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58건을 무상으로 받은 혐의도 적용받아 구속기소된 상태인데요. 이와 관련한 1심 재판 절차는 오는 26일에 마무리 예정이에요. 이후 선고까지는 보통 한두 달 정도가 걸려서, 재판 결과는 내년 초쯤 나올 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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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객원에디터 오소영 
이미지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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