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거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15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거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2.4% 기록
국가데이처(옛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했어요. 지난해 7월 2.6%를 기록한 뒤로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한 뒤 8월엔 1.7%로 감소했다가, 9월에 다시 2.1%로 올라섰어요. 10월에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 거예요.
소비자물가 상승 분석: 이번 추석의 황금연휴가 물가를 끌어올렸다?
이렇게 물가 상승률이 가팔라진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 개인서비스 물가가 오르고: 해외단체여행비·숙박료·미용료 등이 포함되는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가 3.6% 올라 전체 물가의 0.72%p를 끌어올렸다고 해요. 정부는 길었던 이번 추석 연휴와 APEC 행사 등으로 인해 숙박·여행 등 서비스 가격이 오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어요.
- 농축수산물 물가도 오르고: 농축수산물 물가도 3.1% 오르며 전체 물가를 0.25%p 상승시켰어요. 이중 농산물은 1.1% 오르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5.3%, 5.9% 올랐다고. 특히 돼지고기(6.1%), 고등어(11.0%)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해요.
이 밖에도 가공식품과 석유류도 각각 3.5%, 4.8% 올랐어요.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도 2.5% 상승했다고.
물가 상승 정부 입장: “김장철 물가 안정 위해 500억 원 투입하겠다”
이렇게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 정부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어요. 특히 김장철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덜기 위해 배추·무 등 정부 비축물량 4만 7000톤과 고추·마늘·양파·소금 등 5000톤을 집중 방출할 거라고. 김장철 할인행사엔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 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돼지고기·새우젓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할 예정이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