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규모 6.3 강진으로 최소 20명 사망·32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북부 규모 6.3 강진으로 최소 20명 사망·320명 부상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아프가니스탄 북부 규모 6.3 강진으로 최소 20명 사망·320명 부상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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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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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명 숨진지 두 달 만에 또 일어난 규모 6.3 아프간 강진

3일 오전 0시 59분(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아프간) 북부 발흐 주의 주도인 마자르이샤리프 인근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어요. 이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고 320여 명이 다친 걸로 집계됐어요.

아프간 강진 상황: 피해 상황은?

마자르이샤리프는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최대 도시로, 50만 명 넘는 사람이 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부상자 대부분이 경상을 입고 초기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이에 4단계 경보 중 2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를 내렸고요.

한편, 아프간에서는 지난 8월과 9월 초에도 동부 지역에서 2차례 지진이 연달아 일어나 2200명 이상이 숨졌어요. 아프간·파키스탄·인도를 잇는 지대는 인도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이 교차하고 있어서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인데요. 이 지역은 진흙 벽돌 등으로 지은 주택이 많고 지형도 험해 강진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진 거예요.

두 달만에 또 한 번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아프간 국가재난관리청은 정확한 피해에 관한 공식 보고서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상황 파악과 구조 작업 등이 이어지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거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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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객원에디터 오소영 
이미지 출처: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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