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에서 자동 결제 가능

티머니가 서울 시내버스 36개 노선, 약 590대 버스에 ‘태그리스’(비접촉식)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만 있어도 모바일 센서와 블루투스 기반 기술(BLE·저전력 블루투스)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고.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도입 배경: 태그리스? 그게 뭐야?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직접 찍지 않아도(=태그리스) 대중교통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인데요.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된 방식으로,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승하차 시 자동으로 결제를 인식한다고. 

티머니 측은 태그리스 결제가 확산되면 어린이나 노약자, 목발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양손 가득 짐을 들었을 때 같은 경우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어요. 또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아 생기는 요금 미부과 문제나 미리 교통카드를 찍고 하차해야 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 이용 방법: 어떻게 이용할 수 있어?

태그리스 결제는 현재 안드로이드 휴대폰만 지원되는데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모바일 티머니’ 앱을 설치한 뒤 → 앱 내에서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를 설정하면 돼요. 이후에는 별도의 조작 없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은 채 버스를 타고 내리면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고요.

현재 태그리스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시내버스 노선 전체 목록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