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로 도주하려다가 체포당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침입해 왕실 보석을 훔친 용의자 중 2명이 사건 발생 6일 만에 붙잡혔어요. 한 명은 북아프리카 알제리로 도주하려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은 파리 북쪽 외곽 지역에서 붙잡혔다고. 이들 모두 절도 전과가 있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졌어요. 수사 당국은 도둑들이 박물관 내부자와 공모한 정황도 발견하고 아직 회수되지 않은 보석의 행방을 쫓고 있어요.

루브르 절도 사건 개요: 루브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지난 19일 오전, 루브르 박물관 아폴론 갤러리에 4인조 도둑들이 침입했어요. 이곳은 프랑스 왕실 보석들이 전시된 공간이었는데요. 범인들은 외부 감시 사각지대인 벽면을 타고 올라가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다고. 침입부터 도주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7분으로 알려졌고요. 그 사이 금전적 가치를 따지면 약 1499억 원(추산)에 달하는 에메랄드·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귀걸이 등 보석 8점이 사라졌어요.

루브르 절도 사건 수사 전망: 내부자와 공모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이후 수사 당국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DNA와 지문 등 150건 이상의 증거물을 채취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용의자들은 해외 도주를 시도했지만 결국 수사망에 걸려 체포됐어요. 범행 현장에 남겨진 생체 정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또한 박물관 내부 보안 요원 중 한 명이 범행에 협조한 정황도 파악해 확인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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