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비정규직 임금 차이가 180만 원? 역대급 격차 벌어진 비정규직 통계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차이가 180만 원? 역대급 격차 벌어진 비정규직 통계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평균 임금 격차, 역대 최대치 기록
올해 비정규직 노동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어요. 60세 이상 고령층 비정규직도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었고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차이도 지금까지 중 가장 크게 벌어졌어요. 22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담긴 내용이에요.
정규직·비정규직 통계 내용: 역대급 수치가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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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 역대 최다: 지난 8월 기준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는 856만 8000명으로, 통계 상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어요. 1년 전보다 11만 명 늘어난 건데요. 다만 정규직 노동자의 숫자도 함께 늘어 전체 임금 노동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과 같은 38.2%를 기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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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비정규직 역대 최다: 60세 이상의 고령층 비정규직은 지난해보다 23만 3000명 증가한 304만 4000명으로 나타났어요.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은 것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거라고. 60대 인구가 늘고, 정부의 일자리 사업에서 대부분 비정규직인 노인 일자리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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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역대 최대: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의 최근 3개월 평균임금을 비교한 결과, 임금 격차가 180만 원을 넘어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정규직의 평균 임금은 389만 6000원, 비정규직은 208만 8000원으로 조사된 것.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는 2004년 이후 계속 벌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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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비율 역대 최대: 성별로는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 중 여성이 57.4%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찍었어요. 이전에도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는데, 1년 사이 남성보다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가 더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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