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요금제, 이젠 고르기 쉬워질까? 소비자 불편에 ‘통합요금제’ 추진하는 정부
올해 안에 ‘통합요금제’ 출시 예정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요금제가 총 71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에 정부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5G·LTE 구분 없이 데이터 용량·속도 기반으로 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요금제’를 연내 출시할 계획인데요. 요금제를 지나치게 세분화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예요.
‘통합요금제’ 출시 배경: 이통 3사 요금제만 718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가 실제 가입자를 보유한 요금제는 총 718개에 달해요. 이 가운데 신규 가입을 받고 있는 요금제만 추려도 SK텔레콤 151개 + KT 117개 + LG유플러스 89개 = 총 251개나 되고요. 알뜰폰까지 포함하면 전체 요금제 수는 수천 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이 가운데 일부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통화 제공량이 비슷한데도 설명 차이가 미미해 실질적인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어요. 소비자는 이처럼 복잡한 구조에서 적절한 요금제를 고르기 어렵고, 불필요한 옵션이나 할인 조건 등을 놓쳐 요금을 더 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영국·일본·미국 등 대부분의 선진국 통신사들이 요금제를 3~10개로 단순화한 것과는 크게 비교되는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