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지지율에도 반사이익 못 보는 국민의힘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역대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민주당 지지율에도 반사이익 못 보는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54%를 기록했어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6.3 대선 이후 최저치인 39%로 내려앉아, 이 대통령과 15%p 차이를 보였는데요. 국민의힘 지지율은 25%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이 대통령 지지율 최저치 배경: 캄보디아부터 부동산까지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초 62%를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하락하고 있어요.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 중국인 무비자 입국 논란, 그리고 수도권 초고강도 규제를 포함한 10·15 부동산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외교, 소통 등이 꼽혔지만, 같은 항목들이 동시에 부정 평가 요인이기도 해 정책에 대한 여론의 양면성이 드러났어요.
민주당·국민의힘 지지율 분석: 두 당 모두 ‘강경 노선’?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이례적인 지지율 15%p 차이를 두고는 정청래 대표 체제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강행 등 강경 노선이 중도층과의 거리감을 벌렸다는 평가가 나와요. 지지층 사이에서도 “대통령은 열심히 하는데, 여당이 발목을 잡고 있어!”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의 하락세 속에서도 뚜렷한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데요. 정부·여당에 대한 실망이 야당 지지로 이어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계속되는 극우 논란과 이른바 ‘윤 어게인’ 논란이 꼽혀요. 1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고 밝히며, 다시 논란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고요. 이에 당 안팎에선 내부 통합과 함께 ‘계엄에 대한 확실한 선 긋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요.
이미지 출처: ©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NEWNEE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