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 칩 달고 돌아온 애플 신제품 “가격은 그대로”

애플이 15일(현지시간) 기존 M4 대비 GPU 연산 성능은 최대 4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45% 향상된 차세대 칩 ‘M5’를 탑재한 신제품을 공개했어요:

• 맥북 프로는 M5를 탑재하면서도 최대 24시간 배터리 수명, 239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을 유지했고요. 
• 아이패드 프로는 M5와 함께 애플이 새롭게 설계한 무선 네트워킹 칩 ‘N1’을 탑재해 와이파이 7을 지원하고, 가격은 이전과 같은 159만 9000원(11인치), 209만 9000원(13인치)으로 유지돼요. 처음으로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됐는데요. 내일(17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22일에 출시돼요.
• 비전 프로는 기존 M2 칩에서 M5 칩으로 교체됐고, 맞춤형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와 ‘듀얼 니트 밴드’ 구조, 향상된 배터리 수명이 적용됐어요. 가격은 동일하게 499만 원부터예요.

애플 ‘비전 프로’ vs. 삼성 ‘갤럭시 XR’ 경쟁 시작?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예고했는데요. 그동안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확장현실(XR) 플랫폼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요. 그동안 ‘프로젝트 무한’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는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괄하는 기기가 될 거라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플랫폼 시장에 애플·메타·구글에 이어 삼성까지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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