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계획대로 올해 안에 친구 탭 복구 예정

카카오톡 친구 탭을 예전처럼 되돌려 달라는 이용자 요구가 커지면서 카카오가 복구 계획에 대해 다시 한번 해명을 내놨어요. 앞서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이 지난 14일 “기술적인 롤백은 어렵다”라고 말한 국정감사 발언 이후 이용자들은 “카톡이 진짜 원상복구 될 수 있는 거야?”라며 혼란을 겪었는데요. 카카오톡은 예전 버전으로의 다운그레이드, 즉 ‘롤백’이 아닌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올해 안에 복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어요.

카카오톡 친구 탭 복원 배경 및 상황: ‘롤백’의 뜻을 오해한 거라고? 

지난 14일 우영규 부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논란이 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롤백’(서비스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어요. 이용자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롤백할 수 없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한 건데요. 우영규 부사장이 이렇게 답한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달 친구 탭 원상복구 하겠다는 말, 거짓말이었어?”라며 소비자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고.

전문가들은 이런 해프닝이 ‘롤백’이라는 의미를 다르게 해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요. 일반적으로 롤백이란 이미 다운로드한 버전을 옛날 버전으로 다시 다운그레이드하는 것을 말하기 때문. 카카오톡은 이런 롤백이 아니라 친구 탭 첫 화면을 예전처럼 친구 목록으로 바꾸는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즉, 완전히 ‘되돌리는’ 게 아니라 ‘비슷하게 새로 만드는’ 방식인 셈. 해당 업데이트는 계획대로 올해 4분기 안에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어요.

🔗 더 알아보기

• 대규모 업데이트 후 논란 휩싸인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할래” 불만 이유는?
• 업데이트 내놓은 카카오, 결국 ‘친구 탭’도 원상복구한다고? 😡
•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바꾸는 법: 내 프로필 사진 남들한테 안 뜨게 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