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마다가스카르 Z세대 시위, 군부 “우리가 권력 잡았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마다가스카르 Z세대 시위, 군부 “우리가 권력 잡았다”
대통령 탄핵안 의결시킨 마다가스카르 의회
마다가스카르에서 Z세대 주도의 시위가 3주 가까이 이어진 끝에 결국 대통령이 탄핵됐어요. 마다가스카르 의회는 14일(현지시간) 안드리 라조엘리나 대통령의 탄핵안을 찬성 130표로 가결했는데요. 군은 의회를 제외한 모든 국가 기관 해산과 통치 개시를 선언하고 헌법 개정과 다음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어요.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탄핵 배경: 대통령이 해외로 피신했다고?
지난 9월 말부터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는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와 여러 도시에서 Z세대 청년층 주도로 퍼졌어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정전과 단수 상황, 정부의 부패와 불투명한 통치, 무너진 경제와 공공 서비스 등에 대한 불만이 누적된 결과라고.
라조엘리나 전 대통령은 내각을 해임하고 의회 해산을 시도했지만, 시위는 멈추지 않았는데요. 라조엘리나 전 대통령이 2009년 쿠데타로 집권할 때 활약했던 엘리트 육군부대 ‘캡사트’가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시위대에 합류하며 정권 붕괴로 이어졌어요. 지난 13일 프랑스 군용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라조엘리나 전 대통령은 현재 정확한 소재지가 밝혀지지 않았고요.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탄핵 상황: 군부대가 새롭게 권력 잡았다?
앞서 라조엘리나 전 대통령으로부터 의회해산령을 받았던 마다가스카르 의회는 이를 거부하고 대통령의 탄핵안을 전체 163석 중 130표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어요. 탄핵안 통과 직후 캡사트 출신의 마이클 랜드리아니리나 대령은 “우리가 권력을 잡았다”라고 선언했다고. 그는 “최대 2년의 과도기 동안 의회, 정부, 사법부 연합체가 국가를 운영할 것”이라며 “새 헌법 제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라고 밝혔어요.
🔗 더 알아보기
이미지 출처: ©Freepik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