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해방자’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에 기대와 걱정이 엇갈리는 이유 🕊️

베네수엘라의 ‘해방자’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에 기대와 걱정이 엇갈리는 이유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베네수엘라의 ‘해방자’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에 기대와 걱정이 엇갈리는 이유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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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한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의 운동가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커지고 있어요. 마차도는 오랜 기간 베네수엘라의 권위주의적 통치체계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왔는데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그가 베네수엘라의 야권을 하나로 통합하고, 평화로운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위해 싸워왔다며 그를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어요.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차도: 마차도, 어떤 인물이더라?

마차도는 1992년 거리의 아동들을 돕는 아동 지원 재단 ‘아테네아 재단’을 세우며 사회 활동을 시작했고, 2002년 공정한 선거를 촉구하는 단체 ‘수마테’를 세우며 본격적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는데요. 2010년에는 역대 최다 득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마두로 대통령이 당선된 후부터는 권위주의적 정부에 저항하는 시위를 이끌며 정권의 표적이 됐어요. 지난 2023년 야권 대선 통합 후보로 뽑히며 강력한 대선 후보로 떠올랐지만, 공직선거 입후보 자격을 부당하게 박탈당한 뒤 은신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요. 베네수엘라의 독립 영웅인 시몬 볼리바르에 빗대어 ‘해방자(La Libertadora)’라는 칭호로 불리기도 한다고.

마차도는 106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여성이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20번째인데요. 노벨위원회는 마차도가 은신생활 동안 수많은 생명의 위협을 겪으면서도 자국에 남아 활동을 이어갔다며, “용감하고 헌신적인 평화의 수호자”, “짙어지는 암흑 속에 민주주의의 화염이 계속 타오르도록 한 여성”이라고 했어요. 세계적으로 권위주의가 확산하고 민주주의 규범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마차도의 행보를 높게 평가한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마차도 노벨평화상 수상 반응: 기대 vs. 걱정이 엇갈린다고?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이후 국제사회는 마차도의 수상 소식을 환영했어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자유의 정신만큼은 갇힐 수 없으며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고, “이번 수상으로 베네수엘라의 정치 상황이 좋아질 거야!” 하는 기대도 나왔다고.

반면 이번 수상으로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바로 좋아지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말도 나와요. 예전에도 권위주의적 정권에서 반정부 인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사례는 많았지만, 이후 별다른 변화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고요.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뒤 오히려 당국의 탄압이 거세진 사례도 많다고.

한편 백악관은 이번 소식이 발표된 직후 강한 불만을 드러냈는데요.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노벨위원회는 평화가 아니라 정치를 우선시한다”며 여러 개의 전쟁을 끝냈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줬어야 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어요. 하지만 노벨위원회는 “오직 노벨의 유언과 평화 증진을 위한 실제 활동에 근거해 수상을 결정했다”며 논란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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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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