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내내 이어진 비, 주말에도 계속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주말 내내 비가 이어질 전망이에요. 주말 동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최대 60mm, 서울에는 최대 40mm의 비가 내릴 예정인데요. 비는 주말이 지난 뒤인 13일부터 다음 주 중반까지 전국적으로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기온은 평소보다 다소 높게 유지될 걸로 보인다고.

주말 비 오는 이유: 왜 계속 비가 오는 거야?

지난 추석 연휴 내내 비소식이 이어졌고, 당분간 흐린 날씨가 계속될 예정인데요. 이번 비는 중국 베이징 근처인 발해만(Bohai Bay) 부근의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작됐어요. 저기압이 한반도를 지나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비를 내리게 한 것. 저기압은 곧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이지만, 그 뒤에도 서늘한 동풍이 유입되거나 동풍 vs. 우리나라 남쪽의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남풍이 충돌하며 비가 내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요. 

여러 기압계가 얽히는 가을의 특성상 지금처럼 오락가락하는 비가 자주 생기는데요. 특히 이번 주는 흐린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 예상 강수량에도 차이가 크게 벌어질 걸로 보여요.

다음 주 날씨 전망: 다음 주에도 계속 비 온다고?

주말인 12일까지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남부 지방에는 12일 오후부터 차례로 비가 내릴 예정이에요. 이후 다음 주인 13~16일 동안은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는데요. 특히 동해안과 제주 해안 지역에 너울이 강하게 일 것으로 보여, 해안가에 사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또 낮에는 기온이 최저 17도, 최대 27도까지 올라가는 지역이 있어 아침저녁 일교차에도 유의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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