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 세계 경제 불안 속 계속 오른다?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 세계 경제 불안 속 계속 오른다?
국제 금값 온스당 4000달러 돌파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섰고, 은과 백금도 함께 최고가를 기록했어요. 국내에서도 순금 한 돈(3.75g) 시세가 80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세계 경제 상황의 불안이 반영되며, 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 금은 올해 들어 54%, 은은 71% 상승해 비트코인과 글로벌 주식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금값 상승 원인: ‘안전자산 랠리’ 이어지는 이유
금값의 이번 상승세는 단기간에 이뤄진 급등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어요 📈. 금은 2008년 금융위기 때 1000달러를 넘긴 후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2000달러를 돌파했고요. → 그 후 5년 만에 3000달러를 찍었고 → 이번 4000달러 돌파에는 고작 7개월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이런 가파른 상승세는 1979년 2차 석유 파동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 이후 처음이에요.
이렇게 빠른 속도의 상승 배경에는 여러 국제 이슈가 있어요 🌐💸. (1)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하면서 정부 통계 발표 등이 지연되고 있고요. (2) 여기에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출 거란 기대가 커지며, 금과 같은 실물자산의 매력이 커지고 있어요. (3) 또 프랑스 등 나라에서 정치 혼란이 계속되고 있고, (4)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에요. 이런 복합적인 불안정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금을 ‘최후의 피난처’ 로 선택하고 있는 것.
(5) 여기에 더해 ‘나만 뒤처지나’ 하는 불안감이 포모* 현상을 일으켜 금 투자에 더 많은 돈이 몰렸고요. 원화 약세와 함께 국내 금값이 더 빠르게 오르며,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10% 이상 더 비싼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금값 상승 전망: 금값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한편 금값 전망은 엇갈리는데요.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앞서고,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 금값이 49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UBS나 BOA(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금융기관은 과열 우려를 제기하며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어요. 금이 ‘무위험 자산’이 아니란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말도 나오고요. 일부 전문가들은 금값의 변동성이 10~15%에 이른다고 분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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