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최고 시청률 찍은 ‘지미 키멜 라이브!’, 트럼프의 방송 검열 역풍 맞고 있다고?

복귀 후 최고 시청률 찍은 ‘지미 키멜 라이브!’, 트럼프의 방송 검열 역풍 맞고 있다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복귀 후 최고 시청률 찍은 ‘지미 키멜 라이브!’, 트럼프의 방송 검열 역풍 맞고 있다고?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12,173

10년 중 최고 시청률 달성한 ‘지미 키멜 라이브!’

미국의 심야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가 방송 재개 직후 전국에서 시청자 수 626만 명을 기록하며,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어요. 쇼의 진행자인 지미 키멜이 ‘청년 극우 보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쇼가 무기한 중단됐다가 거센 역풍 끝에 다시 방영을 시작한 뒤의 일인데요. 미국 안에서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이 점점 격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요.

‘지미 키멜 라이브!’ 중단 논란: 어떻게 된 일이야?

지미 키멜은 미국 ABC 방송사의 간판 토크쇼 진행자로, 2003년부터 ‘지미 키멜 라이브!’를 맡아 방송을 해왔는데요. 얼마 전 극우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가 피살된 사건을 언급하며 “마가(MAGA) 세력이 커크의 죽음을 이용해 돈과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어요. 그러자 ABC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 디즈니가 지미 키멜의 발언을 문제 삼아 ‘지미 키멜 라이브!’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한 것.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쇼가 취소된 것을 곧바로 환영했고요. 규제 당국인 연방통신위원회(FCC) 브랜던 카 위원장은 ABC 방송에 대한 징계를 언급하기도 했어요.

그러자 수많은 방송계 인사들과 시민단체들이 “노골적인 방송 검열이야!” 하며 반발했어요.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 반발과 논란이 거세지면서 ABC 방송의 모기업인 디즈니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38억 7000만 달러(약 4조 4000억 원) 증발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자, ABC 방송은 결국 ‘지미 키멜 라이브’를 재개하기로 한 거예요. 다만 ABC와 계약을 맺고 방송을 송출하는 지역 방송국 네트워크 ‘넥스타’와 ‘싱클레어’는 방영 재개를 거부했다고. 넥스타의 경우 또 다른 지역 방송 네트워크 회사와의 합병 심사를 앞두고 있어서 FCC의 눈치를 보는 거라는 해석이 나오고요.

‘지미 키멜 라이브!’ 복귀 반응: 트럼프가 두고 보자고 했다고?

키멜은 복귀한 방송에서 “표현의 자유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자신의 발언은 결코 커크를 조롱하려는 게 아니라고 밝혔어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공격한 데 대해 “그는 나를 없애려 했지만, 결국 수백만 명이 이 쇼를 보게 만들었다”고 응수하기도 했다고.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ABC 방송이 지미 키멜 쇼를 다시 진행하게 해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는 말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는데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ABC 방송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트럼프 방송 검열: ‘좌파와의 전쟁’ 선언한 트럼프, 미국 반응은 어때?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좌파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거센 방송 검열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커크 사망 직후 관련 논평을 올린 워싱턴 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가 해고되고, 또 다른 미국의 대표적인 토크쇼인 ‘지미 팰런 쇼’가 폐지 압박을 받는 등, 트럼프의 입맛에 맞지 않는 방송인들을 대상으로 검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와요. 이에 대해 안젤리나 졸리·마크 러팔로 등 유명 배우들의 공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건 물론, 예능인들의 풍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 더 알아보기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JimmyKimmelLive/Youtube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이 아티클 얼마나 유익했나요?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