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로비 의혹부터 후계 다툼까지, 통일교의 구조·배경·역사 A to Z 총정리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윤석열 정부 로비 의혹부터 후계 다툼까지, 통일교의 구조·배경·역사 A to Z 총정리 🔥
요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하루도 쉬지 않고 뉴스를 채우고 있잖아요. 그중에서도 윤석열 정부와 수상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나오는 곳, 바로 ‘통일교’인데요. 통일교는 대체 어떤 종교길래 이런 의혹이 불거진 건지, 통일교의 배경·실체부터 특검 수사 전망까지 제대로 정리해 봤어요.
통일교와 특검 수사: 맞아,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더라
통일교는 최근 유난히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김건희 특검 수사가 진행될수록 윤석열 정부와 통일교 사이 정교유착*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 (1)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구속과 (2)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3)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등이 모두 통일교와 관련이 있다고. 지난달 구속된 김건희 여사의 혐의도 통일교와 얽혀 있고요:
- 불법 정치자금 줬어 💰: 권성동 의원은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어요. 한 총재 또한 권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하고,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을 건넸다는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고요.
- 부정한 청탁을 했어 🗣️: 특검은 통일교가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을 건넸다고 보고 있어요. 이를 통해 “통일교의 사업 관련 민원을 해결해 줘!”라며 청탁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 정치에 개입했어 🗳️: 파면 팔수록 나오는 의혹 중에는 통일교가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들기 위해 교인 11만여 명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내용도 있어요. 다만 당시 권 의원은 출마를 포기했고요.
통일교 창립 배경과 규모: 근데, 통일교는 대체 무슨 종교야?
통일교라는 종교가 낯선 뉴니커도 있을 텐데요. 간단히 살펴보면:
- 핵심 교리는 👀: 통일교의 정식 명칭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에요. 1954년 서울에서 문선명 교주가 창설한 종교인데요. 기독교적 색채를 띠면서도 “진정한 메시아는 예수가 아닌 문선명 총재”라는 교리를 갖고 있어요: “온 세계가 하나의 나라고, 인류는 모두 하나님의 대가족이야!” 기독교에서는 이런 통일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요.
- 전 세계 신도 수는 🌏: 신도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한 수치가 없어 추측만 난무하는데요. 전 세계 194개국의 신도가 약 300만 명, 그중에서 국내 신도는 약 120만 명 수준으로 추정돼요. 그밖에 일본·필리핀·미국 등에도 수십만 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 유명해진 계기는 💒: 통일교가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지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대규모 합동 결혼식이에요.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교리에 따라 수천 쌍, 수만 쌍의 커플이 한자리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사회에 충격을 준 건데요. 1995년 전 세계에서 36만 쌍이 참여한 합동 결혼식 행사는 기네스북 기록으로도 남아있다고. 2022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살 사건 때도 통일교와의 관련성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고요.
통일교 구조: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곳에 통일교가 있다?
종교 단체인 통일교가 김건희 여사와 권성동 의원 등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는 걸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사실 통일교는 단순한 종교 단체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아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
- 종교야? 재벌이야? 💰: 통일교는 ‘통일그룹’이라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용평리조트, 선원건설, 세계일보 등이 통일그룹 소속이라고. 서울 여의도 ‘더현대’가 들어선 ‘파크원’ 땅도 예전에는 통일교 소유였고요. 2012년 문선명 전 총재가 사망했을 당시엔 16개 계열사가 속한 통일그룹의 총자산이 1조 8840억 원에 달한다는 말도 나왔다고.
-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 💪: 문선명 전 총재는 생전 통일교의 막강한 경제력과 부동산 자산을 기반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는데요. 통일교는 기업뿐 아니라 유니버설발레단, 리틀엔젤스예술단 같은 문화 단체와 선문대학교, 청심국제중고교, 선화예술중고교 등 학교도 운영하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뉴스 통신사 UPI와 워싱턴타임스 등의 매체를 소유하고 있고요.
통일교와 정교유착: 통일교가 정치권과 끈끈한 관계라고?
통일교는 이런 자금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해외 정치권과도 끈끈한 관계를 맺어왔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 군사정권과의 로비로 힘 키우고 🇰🇷: 우리나라에서 통일교는 1960·70년대 군사정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세력을 키워나갔어요. 반공 이념’을 강조하던 박정희 정권과 통일교가 만나 서로 정치적 기반과 영향력을 키운 것.
- 공개 지지·정치 후원금으로 인맥 맺고 🇺🇸: 통일교는 195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해외 선교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리처드 닉슨·로널드 레이건·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을 공개 지지하며 공화당에 정치자금을 후원했어요. 미국에서 창간한 보수 성향 일간지 ‘워싱턴타임스’가 통일교와 미국 정치권 인사들을 연결하는 통로 중 하나였다고.
- 돈·인력·정책 지원도 빵빵하게 🇯🇵: 전 세계에서 일본인 통일교 신자의 비중은 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일본 언론은 “일본 내 통일교가 2015~2022년 헌금으로 벌어들인 수입의 규모가 409억 엔(약 3864억 원)에 달한다”라고 보도했을 정도라고. 이를 기반으로 통일교는 일본의 우익 정치 세력에게 오랜 기간 자금을 지원하며 가까운 관계를 맺어왔는데요. 아베 전 총리 사망 사건 때 통일교와 일본 정치권의 긴밀한 관계가 새삼 주목받기도 했어요.
2022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기 전후부터 통일교는 본격적으로 다시 정치권 로비를 펼치기 시작했는데요. 한학자 총재가 후계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아들을 견제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을 시도한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특검이 지난 23일 한학자 총재를 끝으로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의 신병을 모두 확보하면서 ‘통일교 → 건진법사 → 김건희 여사’로 이뤄진 청탁의 연결고리가 완성됐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앞으로 특검 수사에서 통일교의 구체적인 청탁 내용과 자세한 배경이 더 밝혀질 것으로 보여요.
이미지 출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