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비 내리고 바람 불고 기온도 뚝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에요.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누적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 천둥·번개·돌풍도 동반될 예정인데요. 특히 20일 새벽부터는 충남 남부 서해안 지역·전북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거라고. 일요일인 21일이 되면서 다시 맑아질 걸로 예보됐어요. 기온 또한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거라고.

가을 태풍 3개 동시 발생: 우리나라 태풍 영향은?

한편 한반도 남쪽 해상에서 태풍 3개가 동시에 발생했지만, 태풍의 영향은 크지 않을 걸로 보여요. 17호 태풍 ‘미탁’은 세력이 약해 소멸 수순에 있고, 18호 ‘라가사’는 중국 남부 방향으로 이동 중이기 때문. 19호 ‘너구리’ 역시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가 생길 가능성은 낮고요. 이번에 발생한 17~19호 태풍은 모두 한반도 남쪽 해상에서 따뜻한 해수면 온도의 영향을 받아 발생했는데요. 보통 9월 중순은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지만, 3개가 동시에 생기는 건 드문 일이라고. 

주말 날씨 예보: 비 그치고 선선해지는 가을 날씨

이번 비는 21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예정인데요.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 등은 2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다고. 이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와 함께 고기압이 자리 잡으면서 전국이 점차 맑아지고 선선해질 걸로 보이고요. 다만 기상청은 가을 태풍이 더 생길 가능성도 있어서, 한동안 변동성이 큰 날씨가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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