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뉴닉 CEO 킴 🐦: 극단적인 사회 갈등 속 내 목소리를 잃어버렸다면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인터뷰] 뉴닉 CEO 킴 🐦: 극단적인 사회 갈등 속 내 목소리를 잃어버렸다면
🐦킴이 누구야?
킴(김소연)은 뉴닉 창립자이자 CEO예요. 기존의 뉴스가 이슈를 다루는 불친절한 방식, 감수성에 맞지 않는 표현 등에 불편함을 느끼고 2018년 뉴스레터 뉴닉을 처음 선보이며 국내 뉴미디어 및 저널리즘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았어요. 뉴닉은 한국의 뉴스레터 유행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국내 뉴스레터 중 구독자 1위를 달성 후 웹・앱 서비스를 론칭해 현재는 지식 정보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어요.
극심한 사회 갈등과 분열로 뉴스만 보면 금방이라도 큰일이 벌어질 것 같은 요즘 세상에서, 킴은 뉴닉을 통해 균형 있게 뉴스를 소비하고 서로 대화하며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모색해왔는데요. 뉴닉 캠페인 ‘이상한 세상, 이상한 사람들’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장을 만든 뉴닉 CEO 킴과 ‘사회 갈등과 다양성’에 대해 얘기 나눴어요.

Q. 자기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00만 MZ세대를 세상과 연결하는 뉴닉, 그리고 커리어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뉴닉의 대표 김소연입니다. 내부 인터뷰라 그런지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
Q. 네 반갑습니다. (웃음) 뉴닉이 벌써 7년차 됐죠?
그러네요. 처음엔 10명 남짓한 제 친구들에게 보내는 이메일 뉴스레터였는데 이제 100만, 200만 수많은 뉴니커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 감격스러워요. 온라인으로 진행한 7주년 생일 파티 때 정말 많은 뉴니커가 홈페이지에 축하 메시지를 남겨주셨거든요. 처음 뉴닉을 알았을 땐 대학생이었는데 이제 사회 초년생이 됐다거나, 벌써 자녀와 함께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구독자와 함께 성장하고 있구나 느끼고 있어요.
Q. 뉴스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처음 뉴닉을 발견하고 ‘와 이런 게 있었네’하고 놀랐던 기억이 나요. 아직도 뉴스 좋아하세요?
애증이죠. 돌이켜보면 전 뉴스보다 뉴스의 대상이 되는 세상에 계속 관심을 가질 만한 환경에 있던 것 같아요. 중학생 때 들어간 영어 토론부에서는 다양성이나 평등에 관한 주제를 많이 다뤘고, 대학생 때는 사회적 약자를 비즈니스로 돕는 동아리에서 활동했어요. 미국 워싱턴 DC 소재 인권 센터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요. ‘세상을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는데 그게 뉴닉으로 이어진 거 같아요.

“늘 세상을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Q. 한동안 청년층은 뉴스에 무관심한 세대로 인식됐잖아요. 요즘은 그 분석이 반쯤 맞고 반쯤 틀린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동의해요. 양면을 다 봐야 할 거 같은데요. 지금의 청년층은 이전 세대에 비해 뉴스에 관심을 갖기 어려운 환경인 건 사실인 거 같아요. 예전엔 휴대폰 보급도 적었으니 밥상머리에서 TV로 뉴스를 본다든가 하는 정경이 흔했잖아요. 뉴스가 일상 속 당연한 책임으로 자리하던 시대였고요. 하지만 이후 개인 디바이스가 보급되면서 우리의 주의를 빼앗아가는 수많은 콘텐츠가 생겨났죠. 뉴스를 볼 에너지가 없을 거예요.
Q. 반면 청년이 뉴스에 관심이 많다고 느끼는 건 어떤 맥락인가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뉴스를 안 봐’라는 명제가 편견은 아닌지 늘 의구심이 있었어요. 뉴닉을 시작한 이유가 그 편견을 깨고 싶기 때문이기도 했고요. 젊은 게 문제가 아니라, 젊은 사람을 위해 뉴스가 변하지 않은 게 문제일 수도 있잖아요. 요즘 세대가 뉴스를 보기 어려워진 환경이라면 그 미디어 환경에 맞는 뉴스가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직 이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거죠.
Q. 정치 뉴스에서 그 명제가 가장 강하게 작동하는 것 같아요.
고관여자가 있는 반면, 알러지처럼 싫어하거나 냉소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론 후자가 훨씬 많을 텐데, 그분들의 목소리는 잘 드러나지 않는 게 문제죠. 실제 어떤 사안에 대한 청년의 목소리나 의견은 정규분포*로 나타날 텐데요. 온라인에는 고관여자의 의견이 많기 때문에 중간에 위치한 많은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될 기회가 줄어들잖아요. 그 점에 대해서 우려를 갖고 있어요.
Q. 정치에 대한 관심에서 양극화가 나타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정치 시스템의 문제가 상당히 크다고 봐요. 의견이 달라도 토론을 통해 특정 의제에서 사회적 합의 혹은 협치를 하는 모습이 줄었죠. 지금은 아군을 중심으로 하는 ‘팬덤 정치’의 시대잖아요. 나에게 충성하는 목소리를 더 키우고 퍼뜨리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죠. 따라서 정치에 막 관심을 갖게 된 이들에게 친절한 시스템이 아니에요. 뉴닉은 그 허들을 낮춰주어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주고 싶은 거고요.

“뉴스에 무관심한 청년이 많아진 건 청년 탓이 아니에요”
Q. 온라인에는 왜 극단적인 목소리만 난무할까요?
모두가 대립을 부추기기 때문이에요. 혹시 다양성과 화합을 말하는 매체나 인플루언서, 생각나는 곳 있으세요? 반면 양 극단에서 뾰족하게 대립하고 있는 매체나 인플루언서는 바로 떠올릴 수 있죠. 미디어 환경에서 생기는 양극화나 대립은 그 자체로도 대립을 표상하지만 사회적 대립을 부추기는 원인이기도 해요. 특히 소셜 미디어는 통제가 어려운 상태 같아요.
Q. 왜 소셜 미디어에는 제대로된 저널리즘이 자리잡기 어려울까요?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CEO 마크 저커버그는 청문회에서 어느 날은 자기네가 미디어 회사라고 하고 어느 날은 아니라고 하며 말을 바꾼 지 몇 년째예요. 지금 우리의 소셜 미디어 환경을 구축한 빅테크는 저널리즘을 하던 이들이 아니잖아요. 영리를 추구하는 테크 기업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자주 들어오고 많이 볼까를 고민하고 설계하죠. 알고리즘의 원리가 그것이고요. 전통 미디어의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죠.
Q. 풀어야 할 문제가 산더미네요.
더 근본적인 문제로 경제적 불안정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봐요.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사람들이 복잡한 현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단순하고 극단적인 설명에 더 끌리게 되는 거죠. “이 모든 게 다 저 사람들 때문이야” 이런 식으로 명확한 적을 만들어놓으면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게다가 정치인들이나 언론, 전문가들에 대한 신뢰도 바닥이니까, 결국 자기랑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믿게 되고요.

“정치도, 미디어도, 모두 대립을 부추기고 있어요”
Q. 그래서인지 요즘 젊은 세대는 정치 성향이 다르면 밥도 같이 안 먹는다고 하잖아요. 킴은 어떠세요?
전 저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밥 먹는 거 좋아해요. 단면만 보고 사람을 미워하는 걸 덜 하자고 다짐하는 편이라 그런 거 같아요. 누구나 입체적인 존재잖아요. 싫은 상사도 집에선 자상한 가장일 수 있고 짜증나는 동료여도 동네 길고양이의 충성스런 집사일 수 있는 거죠. 정치 성향이 개인의 정체성과 동일시되면서 생기는 문제 같은데요. 같은 사회의 동료 시민이라는 의식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위험한 현상인 거 같아요.
Q.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킴 만의 비결이 있을까요?
전 그 사람이 취약하게 잠들어 있는 걸 상상해요. 좀 변태같나요? (웃음) 실제 명상 기법 중 그런 게 있대요. 상대의 단적인 면을 보고 미워함으로써 상대의 또 다른 면이 제게 가르쳐줄 수 있는 지혜를 손해볼 필요는 없잖아요. 전 취미로 검도를 하지만 검도관에 오는 사람들의 정치 성향을 몰라요. 그래도 서로 실력을 겨루고 기술을 배우죠. 정치 성향이 달라도 마주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해요.
Q. 재미있는 접근이에요. 어떤 계기로 그런 생각을 갖게 됐나요?
전 학창 시절에 모범생이었던 것 같은데요. 사회의 불합리함을 발견해도 그걸 바꿀 힘이 없었어요. 물론 사다리를 잘 뚫고 올라가서 언젠가 내 손으로 직접 바꿔야지 생각은 했지만요. 근데 내가 싫은 상황을 자주 경험하며 인내심을 갖고 살아가다보니 가끔은 내가 싫어하는 것의 좋은 면들도 발견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 시간이 제게 쌓아준 무언가가 있다는 걸 자연스레 체득한 거 같아요.
Q. 하지만 나와 생각이 다른 세상을 들여다보는 게 점점 어려운 세상이잖아요. 앞서 말한 소셜 미디어도 그런 환경을 조성하고요.
전 그래서 이상한 짓도 많이 해요. 유튜브에서 안 쓰는 계정으로 진짜 제가 안 찾아볼 것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정반대 성향의 쇼츠를 보면서 알고리즘을 타요. 그럼 거기에 완전히 다른 세상이 있어요. 그럴 때 깨닫게 되는 건, 그걸 보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라는 거예요. 보다 보면 주장들이 합리적으로 들리기 시작해요. 이렇게 나와 다른 성향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머리로 먼저 이해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누군가와 입장이 달라도 입체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해요”
Q. 개인이 이렇게까지 노력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기도 하네요. 뉴닉은 미디어로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나요?
양극단의 목소리가 아닌 다양한 스펙트럼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해요. 미디어에서는 소수의 극단적 목소리가 더 크게 들리잖아요. 중간에 있는 수많은 목소리들이 안녕하신가 여쭙고 싶어요. 뉴닉이 생긴 이유가 애초 이런 보통의, 일상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그들을 위한 대안적 미디어가 되는 것이었거든요.
Q. 예시를 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지난해 비상계엄이 터졌을 때 뉴닉은 이 상황을 가장 뉴닉답게 보여주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그래서 계엄 소식을 들었던 당시 당신은 어디 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를 들려달라고 했어요. 누군가는 학원 다녀오는 길에 엄마한테서 급히 전화를 받고 집으로 뛰어갔다, 누군가는 군인 배우자를 둔 아내여서 마음을 졸였다 같은 이야기들이 모였고, 콘텐츠가 됐어요.
Q. 이런 기획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거예요?
너무 높은 곳이나 낮은 곳에만 마이크를 갖다 대지 않고 보통의 목소리에 마이크를 대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권력자의 행보나 대치 중인 국회만을 조명했다면 이런 이야기를 담기 어려웠겠죠. 평범한 사람들이 감정을 공유하며 형성되는 유대감, 그 안에서 일어나는 치유를 상상했어요. 물론 극단적이지 않은 지형과 라포*를 형성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필요한 일이죠. 뉴닉이 그걸 잘 하고 있고요.
Q. 다양한 목소리를 담는다는 점에서, 한 이슈에 대해 구독자들의 의견을 나누는 뉴닉 콘텐츠 ‘피자스테이션’도 흥미로운 것 같아요.
피자스테이션을 편애하면 저희 에디터분들이 섭섭해하시겠지만, 저는 엄청난 피자스테이션 팬이고 제일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례 중 하나예요. 미디어에서 클릭을 부르는 공식은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목소리를 담는 것이지만, 보통의 목소리를 담는다고 해서 힘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피자스테이션은 그런 목소리를 담는 걸 넘어 사람들이 서로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생각을 바꿀 계기도 제공하는 콘텐츠예요.
Q. 실제로 피자스테이션에서 콘텐츠를 읽기 전후로 생각이 바뀌었는지 구독자들에게 서베이로 물어봤었잖아요. 설문 결과는 어땠어요?
‘내 입장은 변하지 않았지만 상대방을 이해하게 됐다’는 게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콘텐츠를 읽고 내 입장이 바뀌었다’는 분들이 그 다음을 차지했어요. 이런 결과는 보통의 미디어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임팩트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슈의 팩트체크와 맥락을 제공하고, 독자들과 형성된 라포를 바탕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모으고, 에디터가 모두 꼼꼼히 읽은 다음 가장 의견을 잘 드러낼 수 있게 편집한 결과예요.

“양극단 사이 다양한 스펙트럼의 목소리도 힘을 가질 수 있어요”
Q. 건강한 공론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킴이 생각하는 미디어의 역할도 이와 맞닿아 있나요?
다른 얘기지만 제가 운전을 하고 나서부터 차가 무서워졌어요. 마찬가지로 미디어를 만들고 나서 미디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됐어요. 요즘 개인에게 ‘미디어 리터러시’를 강조하곤 하는데 그 말이 미디어의 책임을 가리는 게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미디어의 영향력과 책임은 막중해요. 시민들이 만나고 대화하는 공적 공간을 만드는 게 미디어의 중요한 역할이고, 그게 민주주의를 추동하는 힘이죠.
Q. 말씀하신 ‘공적인 공간’이란 무엇인가요?
인문학자인 한나 아렌트는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진 다른 주체들이 동등하게 모여서 공동의 문제를 논의하며 ‘공동세계(Common World)’가 만들어진다고 봤는데요. 이처럼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서로 각자의 이야기와 상호 이해를 통해 논의할 수 있는 게 공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미디어가 이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오히려 파편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요.
Q. 미디어가 말씀하신 공적 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할까요?
한나 아렌트를 다시 한 번 인용하자면, 그는 ‘진실과 정치’라는 책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미디어들은 더 많은 트래픽과 이익을 위해 그 지점을 의도적으로 흐리고 있는데요. 그 결과 객관적인 사실마저 정치적 의견으로 비치는 현상이 나타나요. 사람들은 사회 보편의 상식과 사실을 정치적 의견으로 인식하고 편식하기 시작하죠.
Q. ‘기후 위기’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맞아요. 음모론이 되어버려요. 모든 문제를 의견화시키면 공론장에서 아무 것도 결정할 수 없어요. 최소한의 논의를 위한 기준선이 없어지는 거죠. 그 선을 지금 정치도, 미디어도 지켜주지 않아요. 뉴닉은 그런 점에서 우리 세대의 기본적인 상식을 전제하고 싶은 거예요. 물론 이것조차 ‘너희의 정치적 의견이 아니냐’ 비판을 받죠. 하지만 적어도 계속해 고쳐나가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동료 시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해요”
Q. 일련의 노력들이 사회 갈등을 해소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까요?
시민들이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게 뉴닉의 중요한 목표니까요. 철학자 마사 너스바움은 건강한 민주주의에는 시민들 사이의 공감과 연대감 같은 ‘공적 감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해요. 동료 시민들이 ‘민주적 사랑’이나 ‘시민적 우정’을 나누어야 더 나은 민주주의를,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을 거예요. 뉴닉을 통해 우리 사회가, 특히 청년 세대가 서로를 적이 아니라 동료로 인식하게끔 돕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대립과 분열의 사회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열린 태도를 지향하고 나를 수정해가는 건 에너지가 많이 들고 인센티브가 적은 일이에요. 반면 남을 적으로 규정하고 비판하는 건 쉽고 재밌는 일이고요. 뉴닉은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속감과 인센티브를 주는 미디어면 좋겠어요. 분열과 갈등 속에서도 열린 마음을 견지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뉴닉을 보고 ‘나 말고도 이렇게 외로운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있네’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뉴닉 CEO 킴 🐦: 극단적인 사회 갈등 속 내 목소리를 잃어버렸다면](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f2c5655d0d8470682e205e6e088739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