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지상작전 시작한 이스라엘, 대규모 민간인 피해 우려 나오는 이유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지상작전 시작한 이스라엘, 대규모 민간인 피해 우려 나오는 이유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지상작전 시작한 이스라엘, 대규모 민간인 피해 우려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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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시티 지상작전 개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지상 공격을 시작했어요.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완전히 격퇴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카타르를 공습한 뒤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졌지만, 미국의 지지 속에 이스라엘이 더욱 과감한 군사작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와요.

이스라엘 가자시티 지상작전 상황: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15일 이스라엘은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남부에 있는 ‘인도적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지시한 뒤, 저녁부터 이스라엘 공군이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어요. 이후 이스라엘 전차들이 가자시티로 진입했고요. 하지만 많은 주민이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 하고 대피 명령을 거부했다는데요. 100만 여명의 가자시티 주민 중 30만 명 정도만 피난길에 오른 상황이라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걱정이 나와요.

한편 이스라엘이 지상작전을 개시하자,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들을 지상으로 옮겼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어요. 이스라엘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인질을 방패 삼고 있다는 거예요.

이스라엘 가자시티 지상작전 배경: 이스라엘은 왜 작전을 시작했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완전히 박멸하겠다는 게 이스라엘의 목적이에요. 최근 이스라엘은 하마스 지도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공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9일(현지시간) 서방 나라들과 가깝고 휴전 협상을 중재해왔던 카타르의 수도 도하를 공격한 것도 하마스 지도부를 잡겠다는 목적으로 이뤄졌어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시티가 하마스의 마지막 주요 거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이번 작전에 대해 이스라엘 방위군과 정보기관에서는 “이스라엘 인질이랑 우리 군인들 피해가 너무 클 거야!” 하는 반대 목소리가 많았다는데요. 그럼에도 네타냐후 총리가 지상작전을 강행한 배경에는 미국이 있다는 말이 나와요. 이번 공격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네타냐후 총리와 회담을 한 지 몇 시간 뒤에 이뤄졌기 때문이에요.

루비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전쟁을 끝내기 위해 노력해야겠지만, 그러지 못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히며 사실상 이번 공격에 동의하는 말을 했어요. 외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이 “미국은 이번 작전 지지합니다. 근데 가능한 빨리 끝내세요” 하고 비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SNS에 “이스라엘 인질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지 말라”며 하마스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어요. 

가자지구 전쟁 전망: 앞으로 어떤 일들이 있을까?

카타르 도하 공습 뒤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점점 거세지고 있었는데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크게 나올 거라는 관측이 나와요. 이스라엘이 미국을 제외한 많은 나라로부터 외교적으로 고립될 거라는 전망도 있고요. 60여 개 아랍·이슬람권 나라들은 카타르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어요: “이스라엘 유엔 회원 자격 정지해야 해!” 이스라엘 안에서도 “이제 그만해!” 하고 네타냐후의 강경책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네타냐후는 “하마스랑 팔레스타인 완전히 없앨 거야” 하는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한편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가 더욱 심각한 수준에 처할 거라는 걱정도 나와요. 가자지구는 현재 식량위기 최고 단계인 ‘기근’ 상황인데요. 유엔 팔레스타인 점령지 인권특별보고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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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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