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 폐지 요구한 동물보호단체, “소싸움은 전통이 아닌 동물학대입니다”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소싸움 폐지 요구한 동물보호단체, “소싸움은 전통이 아닌 동물학대입니다” 🐂
동물보호단체 소싸움 폐지 요구
동물보호단체인 ‘동물학대 소싸움 폐지 전국행동’이 15일 경상북도 청도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싸움대회와 이를 운영하는 청도공영사업공사의 폐지를 촉구했어요. 동물학대 소싸움 폐지 전국행동은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과 기본소득당 동물·생태위원회 ‘어스링스’, 녹색당 동물권위원회, ‘동물권행동 카라’ 등으로 구성된 단체인데요. 이들은 청도군의회에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대한 청문과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소싸움 관련 조례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소싸움 폐지 요구 배경: 소싸움, 왜 문제가 되는 거야?
소싸움은 소들이 머리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는 것으로, 삼국시대 때 시작됐을 거라는 추측이 있을 만큼 역사가 깊은데요. 하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전통문화가 아닌 동물학대야!” 하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요. 싸움소를 키우고, 소끼리 싸움을 붙이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동물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기 때문. 지난 7월에는 소싸움 폐지에 관한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는데요. 이 청원은 지난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넘어가 논의가 이뤄지게 됐어요.
현행 동물보호법은 오락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걸 금지하지만, ‘민속경기’는 예외라 소싸움은 정부가 지정한 전국 11개 시·도에서 합법적으로 이어져 왔는데요. 또 지방자치단체가 투표권(우권)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돼 있어, 소싸움이 점점 사행성이 짙은 오락으로 성격이 바뀌어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소싸움 폐지 요구 논란: “동물학대니까 폐지해야 해!” vs. “지역 전통, 경제 지켜야 해!”
동물권 단체들은 소싸움을 전통이라는 명분 하에 그대로 두면 안 된다고 주장해요. 훈련경기 과정에서 극심한 부상과 스트레스를 얻는 소가 많고, 심하면 부상이나 안락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 또 전국행동에 따르면 청도공영사업공사는 2011년 개장 이후 매년 수십억 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데요. 지난해에는 96억 원의 보조금이 투입됐지만 순수익은 5900만 원에 그쳤고, 2021년에도 10억 원이 넘는 적자가 났다고. 이렇게 소싸움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에도 도움이 안 되고 있는 만큼, 명분과 실익 모두를 잃은 소싸움을 당장 폐지해야 한다는 거예요.
반대로 지역의 전통과 축제를 지켜야 한다는 입장도 있어요. 소싸움은 오랜 전통문화이자 지역 관광의 중요한 자원이라 이를 없애면 안 된다는 건데요. 싸움소를 키우는 농가의 생계와 지역 경제를 고려해, 단순히 소싸움을 없애는 것 이상의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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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동물해방물결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