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앞두고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한 정부

정부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물품(=성수품) 위주로 역대 최대 규모 공급에 나서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어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규모를 2배 넘게 늘리고, 고속도로 통행료와 주차 요금 감면 등 교통비도 줄여준다고. 그밖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각종 관광지가 무료 개방되고, 할인 쿠폰도 지급돼요.

추석 물가·교통비 반값 대책 배경: 왜 이런 혜택을 발표한 거야? 

이번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에 달해 교통·장보기·여행 등 소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요. 특히 최근에는 채소·과일 가격이 들쭉날쭉하고 쌀값이 폭등하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었는데요.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기로 했어요. 여기에 쿠폰 할인 지원과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확대하기로 한 것.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분위기를 탄 내수 경기를 더욱 살려보겠다는 목적으로 보여요. 

추석 물가·교통비 반값 대책 내용: 각종 쿠폰에 미술관·관광지 무료 개방까지?

• 농수산물 공급·할인할게 🍐: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17만 2000톤을 공급하고, 900억 원 규모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구매 가격을 최대 50%까지 가격을 낮출 계획이에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예산은 37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고요.
• 고속도로 통행료·관광지 무료야 🛣️: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공항 주차비 감면 등 교통비 절감 조치도 함께 추진돼요. 다음 달 4일~7일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무료이고요. 다음 달 4~8일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다자녀·장애인 가구의 공항 주차장 이용료도 모두 면제된다고. 또한 국가유산과 국립수목원(10월 3~9일) 미술관(10월 5~8일), 국립자연휴양림(10월 6∼9일)도 무료로 방문할 수 있어요.
• 공연·전시·숙박 쿠폰 늘려줄게 🏨: 정부는 오는 30일 공연·전시 쿠폰 잔여 물량을 추가 배포할 예정이에요. 1인당 쿠폰 발급 횟수를 총 1회에서 매주 1회로 늘리고, 비수도권 지역 전용 쿠폰의 할인 금액도 확대해요. 또한 31개 특별재난지역 숙박시설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 15만 장이 발행된다고. 7만 원 이상 숙박 비용이 드는 경우 5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이밖에 교통·숙박·여행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이 9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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