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폭염 중대본 운영 이래 최장 기록

행정안전부가 8일 오후 9시부로 폭염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폭염 비상근무를 해제했어요. 지난 7월 25일부터 46일간 가동됐던 폭염 중대본 운영이 드디어 끝난 건데요. 이는 폭염이 재난으로 분류돼 중대본 운영이 시작된 2019년 이후 세워진 최장 기록이라고.

폭염 중대본 비상근무 해제 배경: 한반도 역사상 가장 더웠던 여름이라고? 

폭염이 재난으로 지정된 건 지난 2019년부터예요. 중대본은 전국 40% 이상 지역에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비상근무에 나서는데요. 올해는 유독 더위가 길었던 만큼 실제로 작년보다 폭염일수도 많고, 피해도 컸어요. 지난 6일 기준 올해 폭염일수는 29.5일로 집계됐는데요. 24.7일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일 많았어요. 온열질환자도 4370명, 사망자는 29명이나 발생했고요. “한반도 역사상 가장 더웠던 여름이었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라고. 

올가을 날씨 예보: 10월까지 태풍이 몰려온다는데?

지금은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된 상태인데요. 올해 가을 초반은 날씨 변화가 심하고 10월 초까지 강한 태풍이 올라올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올가을 라니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9월과 10월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 더 알아보기

• 가을에도 끝나지 않는 폭염, 9월에도 열대야 이어지고 10월엔 태풍 온다? 🥵🌀
• 처서 매직? 올해는 없어요 🙅 “주말에도 35도 폭염·열대야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