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기온 높지만 선선해진 날씨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지만, 열대야 현상은 크게 줄어들어요. 충청 남부는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고 전남·경남 남해안·제주는 9월10일까지 비가 내려요. 달 끌어당김이 강한 때라 만조에 해안 저지대 침수 조심해요.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오존은 인천·경기 남부·충남이 나쁨 수준이에요.

전국 날씨: 내일 날씨, 구체적으로 어때?

•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 서울 22, 인천 22, 춘천 20, 강릉 23, 대전 21, 대구 22, 전주 21, 광주 21, 부산 24, 제주 26

•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 서울 31, 인천 30, 춘천 30, 강릉 29, 대전 29, 대구 28, 전주 30, 광주 29, 부산 28, 제주 29

전국이 구름이 많고 충청 남부는 9일 아침까지,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내려요. 전남·경남 남해안·제주는 10일까지 비가 이어져요. 남해상·제주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요.

시원해진 이유: 갑자기 더위가 가신 이유가 뭐야?

지난 7일은 절기상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백로’였는데요. 밤에 기온이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하얀 이슬이 맺힌다는 뜻이에요. 실제로 낮에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대기가 식었고, 밤까지 쌓이는 열기가 줄었어요.

비 예보: 비는 어디에 얼마나 내려?

예상되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 광주·전남 30~80㎜(전남 남부 100㎜ 이상 많은 곳)

• 전북 남부 10~60㎜

• 부산·울산·경남 20~60㎜(경남 남해안 80㎜ 많은 곳)

• 대구·경북 5~30㎜

한편 달의 끌어당김이 강한 시기라 바닷물의 높이가 올라가는데요. 해안가 저지대는 물에 잠길 수 있어요. 따라서 만조 시간을 미리 확인해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