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 성별 임금격차, 더 커졌다고? 성별 임금격차 커진 원인과 해결 방안 😱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우리나라 기업 성별 임금격차, 더 커졌다고? 성별 임금격차 커진 원인과 해결 방안 😱
더 커진 국내 기업 성별 임금격차
지난해 국내 공시 대상 기업의 성별 임금격차가 전년보다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어요. 여성가족부의 ‘2024년 성별 임금격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2980개 공시 대상 회사의 남녀 1인당 평균임금은 각각 9780만 원과 6773만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에 따른 임금격차는 30.7%에 달한다고. 26.3%의 차이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4.4%p 늘어난 거고요.
성별 임금격차 커진 이유: 모두 임금이 줄었지만, 특히 더 줄어든 여성 임금
임금격차가 더 심해진 이유엔 성별에 따른 평균임금 감소 폭 차이가 있어요. 두 성별 모두 평균 임금이 전년 조사보다 줄어든 상황이지만, 여성의 감소 폭이 -6.7%로, -0.8% 줄어든 남성보다 훨씬 컸던 것. 특히 제조업·정보통신업·금융 및 보험업 등 규모가 큰 산업에서 이러한 성별 임금격차가 더욱 커지며 전체 격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제조업의 경우 성별 임금격차가 2023년 20%에서 → 2024년 29.1%로, 9.1%p나 증가했다고.
한편 공공기관의 성별 임금격차는 줄어든 걸로 나타났어요. 남성 1인당 평균임금은 7267만 원, 여성 1인당 평균임금은 5816만 원으로 20%의 임금격차를 보였는데요. 이는 전년 대비 2.7%p 줄어든 거라고.
성별 임금격차 전망: ‘고용평등임금공시제’로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격차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35개 회원국 중 가장 큰 수준이에요. 지난해 우리나라 남녀간 월평균 임금격차는 29%로, 호주(10.7%)·캐나다(16.5%)·스웨덴(7.5%) 등에 비해 최고 6배 이상 컸다고.
여성가족부는 기업별로 성별 임금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를 도입해 성별 임금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어요. 고용평등임금공시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지난 5월 발표했던 공약이기도 한데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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