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22일부터 신청·지급

정부가 이달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진행해요. 2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당정협의를 열고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군 장병·1인가구 등을 위한 특례 조항을 만드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지급 기준 등 구체적인 지급 방침은 오는 12일에 결정하기로 했어요.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 나도 신청하면 받을 수 있을까?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지급됐잖아요. 이와 달리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소득 하위 90%에게 지급돼요. 소득 수준은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활용해 확인한다고. 재산세 과세 표준액 12억 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지급 대상에서 빼는 것도 검토 중이고요. 반면 1인 가구·맞벌이 같은 다소득원 가구 등에는 가구별 특성을 고려한 특례 조항을 둬서 역차별이 없도록 할 계획이에요. 

2차 소비쿠폰 금액: 나는 얼마나 받을까?

2차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 모두 똑같이 10만 원씩 받아요. 소득별 차등, 비수도권·농어촌 지역 추가지원 등은 2차 소비쿠폰 지급에 반영되지 않아요. 또, 1차 소비쿠폰을 신청했다고 2차 소비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되는 게 아니라서, 다시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해요.

2차 소비쿠폰 사용처: 소비쿠폰 쓸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고?

1차 소비쿠폰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쓸 수 있었는데요. “현실 고려해서 쓸 수 있는 곳 늘려야 해!” 하는 지적이 많았어요. 이에 로컬푸드직매장과 농어촌 읍면 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쓸 수 있게 사용처를 늘리기로 했고요.

민주당과 정부는 생활협동조합도 지역주민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소비처로 보고, 생협 매장에서도 2차 소비쿠폰을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에요. 또, 주민등록 주소지와 다른 곳에서 복무하는 군 장병들이 군 복무지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게 하겠다고도 발혔어요.

🔗 더 알아보기

•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방법·조건 총정리 😎

•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소상공인 4명 중 3명 ‘만족’, 다만 ‘반짝 효과’ 우려도?

• 민생회복 소비쿠폰 풀린 지 한 달, 소상공인 매출 오르고 소비심리 회복됐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