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워터밤’, 강릉은 ‘최악 가뭄’? 이재명 대통령에게 핀잔 들은 강릉시장 향해 거세지는 비판

속초는 ‘워터밤’, 강릉은 ‘최악 가뭄’? 이재명 대통령에게 핀잔 들은 강릉시장 향해 거세지는 비판

작성자 뉴닉

데일리 뉴스

속초는 ‘워터밤’, 강릉은 ‘최악 가뭄’? 이재명 대통령에게 핀잔 들은 강릉시장 향해 거세지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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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앞에서 “500억? 1000억?” 대답 못한 강릉시장

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직접 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김홍규 강릉시장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어요. 영상 속 김 시장은 원수 확보 예산을 묻는 대통령의 질문에 “1000억이었다가 지금은 500억”이라고 말했지만, 뚜렷하게 예산이 얼마가 필요한지, 어디에 쓸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앞서 김 시장은 오봉저수지 시찰 현장에서도 “9월엔 비가 올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가 이 대통령에게 “하늘 믿고 있으면 안 된다. 안 올 경우 사람 목숨 갖고 실험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어요.

강릉 가뭄 배경: 속초는 ‘워터밤’ 했는데 강릉은 ‘최악 가뭄’, 이유는?

정부는 강원도 강릉에 자연재해로는 처음으로 재난사태를 선포했고, 소방장비와 인력·식수 지원 등 대응에 나섰어요. 이 지역 호텔 업계도 사우나·수영장 등 시설 운영을 중단했는데요. 강릉과 속초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도시지만, 물 문제에 대한 대비가 확연히 달랐다는 분석이 나와요. 

속초시는 2018년 심각한 가뭄을 겪은 후 지하댐을 만들고 낡은 상수관을 교체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현재는 63만 톤 규모의 지하댐 덕분에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워터밤’, ‘흠뻑쇼’ 등 축제를 열기도 했어요. 반면 강릉시는 그동안 별다른 대책 없이 오봉저수지에 전체 식수의 87%를 의존해왔고, 대체 수단 확보가 늦었다는 지적이 나와요. 지하댐은 2027년 이후에야 완공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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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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